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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묵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장 |
서한문을 통해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는 이중 삼중의 규제를 감내하며 살아온 접경지역 주민들은 2008년경 대북 전단 살포가 본격화되면서 접경지역에 대한 불안감으로 관광객이 급감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의정부시의 민간주택에 대북 전단 풍선이 추락해 지붕이 파손되는 등 심각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과 재산권 침해를 당하고 있는 상황을 알렸다.
대북 전단 살포로 인한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과 오랜 기간 피해를 감내해온 상황을, 감안해 더 이상 피해와 고통을 당하지 않도록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조인묵 양구군수는 "대북 전단 살포로 인한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활 피해와 재산권 침해가 심각한 상황에 도달함에 따라 강원도와 경기도 10개 접경지역 지자체의 중지를 모아 UN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에 대북 전단 살포 중단에 협조해달라는 서한문을 발송했다"며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정적인 삶과 권리를 되찾기 위해 UN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양구=한가희 기자 greentree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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