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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한국시각으로 2일 오후 6시 발표한 글로벌 혁신지수(Global Innovation Index)에서 한국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스위스가 차지했으며 이어 스웨덴·미국·영국·네덜란드·덴마크·핀란드·싱가포르·독일 순이다. 아시아에선 싱가포르가 가장 앞서 있으며 중국과 일본은 각각 14위와 1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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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글로벌 혁신지수 10위에 오른 것은 그동안 지속적인 혁신 노력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이 향상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 지난 2018년 12위, 지난해 11위에서 순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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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PO는 IP 금융과 관련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 국 우수사례도 공유됐다. 글로벌 혁신지수 홈페이지에는 지난해 한국의 IP 금융 1조 원 돌파 의의와 IP 금융 기반 마련 정책 등 특허청의 IP 금융시장 지원방안이 소개됐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그간 상대적으로 미흡한 혁신활동 산출부문의 개선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최초로 TOP 10에 진입한 것은 매우 의미 있고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특허청은 우리나라의 글로벌 경쟁력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혁신활동의 결과물인 지식재산권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되고 보호받아 사업화로 이어지는 혁신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에 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심판·변리사에 대한 사무를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77년 3월 특허국을 개편해 발족했으며 정부대전청사에 입주해 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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