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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직원들은 10월 생일을 맞는 독거 노인 108명 가정을 직접 찾아가 케이크를 전하고 생일 축하노래를 불러드리고, 미역 등 작은 선물을 준비해 오늘의 주인공으로 섬겼다.
코로나19감염 우려로 방문을 꺼려 하는 노인에게는 비대면으로 케이크 마들렌을 전달하고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을 위해 꼭 기억해야 할 행동수칙과 안전수칙이 기재된 부채와 '코로나19' 상황에 편승한 금융·사이버사기 피해방지요령(보이스피싱 피해예방요령) 등 생활안전교육 자료도 함께 제공했다.
황 모(83) 할머니는 "요즘은 코로나 감염 우려로 외출도 못하고 집안에서만 지내고 있어 우울하고 외롭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내 생일이라고 찾아와 함께 축하해 주고 생활안전교육도 해 주니 든든하고, 생일 축하까지 받으니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형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10월 찾아가는 직접서비스 '해피벌스데이 & 생활안전교육' 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돌봄 사각지대에 처한 독거어르신 대상자의 생신을 축하해드리고 생활안전교육을 함께 진행해 어르신의 생활안전과 정서적 지지와 지원에 도움이 될 기회가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친구 기아대책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대덕구 노인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 소외계층 독거 노인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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