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1
같은 시기를 살면서 유사한 가치관을 형성한 비슷한 연령대의 집단을 가르키는 '세대(世代)'는 인류가 존재하면서부터 늘 존재해왔다. 동일 세대 간에는 동질감을, 서로 다른 세대와는 이질감을 가지며 이로 인한 세대 간 갈등 역시 불가피하다.인간은 갈등의 존재이기에 인간사회..
2024-09-01
여러 음식을 한데 모아 섞어 먹는 비빔밥은 화합을 상징한다. 개인마다 생각과 신념, 강점, 역량이 다르지만, 사회 속에서 우리는 다름을 인정하고 화합하며 비빔밥처럼 살아간다. 이러한 우리 사회를 압축해 놓은 게 바로 스포츠다. 서로 다른 이들이 만났지만, 각자의 능력을..
2024-09-01
척수 손상을 입어 지난 15년간 침상에서 천장만 바라보는 병환 중에도 더 나은 삶을 고민하고 긍정의 힘을 발산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의 삶은 기적 같은 일이라며, 삶을 내보임으로써 중도일보 독자들이 용기 잃지 않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대전 동구 판암동에 거주..
2024-09-01
중도일보의 창간 73주년을 대전교육 가족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중도일보를 언론계를 선도하는 중부권 최고의 언론으로 키워오신 김원식 회장님을 비롯한 유영돈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중도일보는 정론직필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전..
2024-09-01
위급한 환자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를 상상해보자.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채혈이나 검진이 이뤄지면서 필요한 의료서비스가 판단되고 그에 맞는 보건의료 인력과 장비가 다시 순차적으로 환자에게 도달한다. 일련의 과정에 하나라도 단절이 발생한다면 환자 건강 회복에 적신호가 켜진다..
2024-09-01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를 비롯해 전국에서 역사·행정·경제적으로 한 뿌리인 점을 강조하면서 협업·통합 수준을 강화하는 '메가시티' 열풍이 불고 있다.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올해 5월 이미 충청광역연합의 닻을 올렸다. 대구와 경북, 부산과..
2024-09-01
2022년 고인이 된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은 비빔밥에 대해 "날것도 익힌 것도 아닌 그 중간 항(項), 자연과 문명을 서로 조합하려는 시스템 속에서 음식을 만들어 낸 것이 비빔밥"이라며 '맛의 교향곡'이라 극찬했다. 또한 우리 문화의 힘이 바로 '비빔밥'의 조화로움..
2024-09-01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표한 '사회통합 실태진단 및 대응방안-공정성과 갈등 인식' 보고서가 충격적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92.3%가 진보와 보수사이의 갈등이 심각하다고 보았다. 2018년 조사 때의 87.0%보다 5.3%포인트 상승했다. 응답자의 절..
2024-09-01
비빔밥을 모르는 한국인은 없다. 밥에 각종 나물과 고명, 양념을 넣어 비벼 먹는 한국 고유의 전통 요리, 비빔밥은 우리들의 배를 언제나 든든하게 해줬다. 비빔밥은 정치하고도 닮은 면이 많다. 각종 재료와 양념이 들어감은 물론 기호에 따라 조리법이나 맛이 다른데, 정치..
2024-09-01
비빔밥은 콩나물, 시금치, 당근, 애호박, 고사리, 버섯 등 고소한 나물에 상추, 오이 등 신선한 채소들을 쌀밥에 비벼 먹는 우리나라 전통음식이다. 앞서 언급한 재료들을 각자의 입맛이나 냉장고 사정에 따라 넣고 빼도 되지만, 재료에 따라 살짝 데치거나 푹 삶는 등 조리..
2024-09-01
충청권 4개 시도 생활권과 경제권을 하나로 묶는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선 행정통합을 둘러싸고 미묘하게 갈리는 이해관계 절충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지역주민 니즈 파악을 통한 로드맵 수립이 선행돼야 하고 지나친 관 주도의 통합을 경계해야 거대 수도권과 경쟁 가능한..
2024-09-01
대전은 '과학 도시'란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밀집해 과학이 도시의 상징이다. 과학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출연연은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에 알맞은 지원과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협력한다. 기술 이전..
2024-08-25
<속보>대전 서구 도솔산에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수직 갱도 추정시설이 발견됐다. 더불어 인공 동굴도 함께 발견됐는데 수직갱도와 동굴이 한 장소에서 규모가 크고 원형이 보존 형태로 남아 있는 것으로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 사이 자원수탈 또는 개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2024-08-13
일본제국주의에 저항하고 대한 독립을 이루기 위해 일어난 천안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때 유관순 열사를 체포 고문한 것으로 알려진 당시 헌병 보조원의 행적이 새롭게 드러났다. 만세운동의 거점인 병천교회와 진명학교에 1940년까지 자신의 주소를 두고 감시의 눈살을 거두지 않았..
2024-08-12
중도일보가 일제강점기 보문산에 방공호 목적으로 조성한 동굴을 조사 중인 가운데 동구 대별동의 보문산 가장 남쪽에서 인공동굴 한 기가 추가로 발견됐다. 무너진 구간이 많아 동굴 전체 규모를 파악할 수 없었으나, 바닥에 기둥을 세운 받침과 날카로운 도구 흔적이 벽면에 역력..
2024-08-05
견학을 온 어린 학생에게 "10년 일찍 왔네"라며 꿈을 가지게 하는 매점주인. 봄철 어린아이를 데리고 교내 꽃놀이하러 들어오는 지역민에게 거수경례해주는 가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모습이자 학교가 추구하는 것을 볼 수 있는..
2024-07-22
"대전·세종·충남의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 민원을 적극 해결하고, 불공정거래 방지 등 시장의 건전화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 하겠습니다" 고금리와 고물가, 수년째 지속하는 경기 침체로 인해 높아져만 가는 금융비용을 두고 지역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
2024-07-18
우산을 찢을 듯 쏟아붓는 시간당 100㎜ 극한 호우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다. 하루동안 고르게 내려도 폭우라고 봄직한 비가 한 시간만 동안 집중적으로 내려 물폭탄과 다름없는 재난적 상황이다. 대전과 충남에서 극한 호우 뒤 하천 수위는 2~4시간 만에 최정점에 도달하고,..
2024-07-03
김영환 충북지사가 7월 1일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도정운영의 전반기 2년은 아쉬움 점과 개선해야 할 과제가 많이 있었지만,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2년을 속도감 있는 개혁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산업을 앞세워 후반기 도정운영을 꾸..
2024-06-24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그리고 지나간 6·25를 기억하기 위해 우리가 할 일도 얼마 많지 않다"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던 6·25전쟁이 벌어지고 7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매일매일 새로운 역사가 쓰였기 때문인가, 이를 다루는 교과서의 페이지도 줄어만 가고..
2024-06-10
대전보훈병원은 대전·세종·충청권 의료거점으로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의 존중받고 예우받는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가치를 가장 앞장서 실천하는 공공의료기관이다. 국가유공자를 비롯해 보훈가족과 지역주민에까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1997년 개원 이래 27년 만..
2024-06-09
전북 군산시 일원에서 일제강점기 지하 군사시설을 발굴하고 조사한 연구자들이 6월 7일 대전 보문산 동굴을 탐사한 뒤 군사적 목적의 굴착과 해방 후 민간신앙 장소로써 활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보문산 여러 동굴이 군산에서 확인된 일제의 진지형 지하..
2024-06-04
[일제동굴, 부평에서 대전까지] 1. 지하호 27개와 일제 육군조병창 2. 강제동원 규명과 역사 바로알기 3. 전쟁유산의 대전 보문산 재발견 1905년 대전역 준공과 1929년 대전신사 이전 그리고 1932년 충남도청 신축까지 일제강점기 대전에서 벌어진 것들이 자세히..
2024-06-03
인천시 부평구, 넓은 평야를 산이 둘러싼 분지 지형에 국내 최초 철도 경인선이 지나는 길목에 위치해 일제강점기 대전과 쌍둥이처럼 닮은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그중 부평 함봉산에서 앞서 발견돼 학계에 보고된 지하호 27개는 최근 대전 보문산에서 목격되는 동굴 10여 개와..
2024-06-03
"현재 우리나라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전대미문의 삼중고로 커다란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올해 지역기업들이 대전트램 2호선 착공과 대전시의 기업지원국 신설이라는 대형 호재들을 기회로 삼아 지역 경제 활성화의 초석을 다지길 바랍니다." 수년째 경기 침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