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시청과 각 구청, 시 보건환경연구원 등 7곳에 오존경보상황실을 설치하고 오존농도가 기준을 초과하면 학교와 병원, 아파트관리사무소, 언론사 등 1073개 기관에 발령상황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존경보는 공기 내 오존 함유량이 시간당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시 관계자는 "올 여름은 어느 때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보여 경보발령 확률이 높다"며 "시민들은 오존경보가 발령되면 승용차 운행을 줄이고 외부활동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에선 오존경보제가 시작된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2차례의 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존은 질소산화물(NOX)과 탄화 수소류(HCs) 등이 자외선에 의해 광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데 함유량 초과 시 눈과 코, 호흡기 등을 자극해 두통을 일으키고 심하면 폐기능을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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