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그동안 경호정이 외부에서 유입되는 유지용수 없이 정체돼 수질 악화로 심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 생태환경 조성 및 수질을 개선하는 등 원래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복원했다.
군은 우선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하여 수정교부터 유입 관로를 매설, 충분한 수량을 확보하는가 하면 2대의 분수대와 250m의 산책로를 조성해 지역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경호정을 매일 찾는 김모(음성읍 읍내리)씨는 “그동안 유입되는 물이 없어 비가 오면 토사와 오염물질이 쌓여 악취마저 심했는데 이번에 새롭게 단장하면서 깨끗한 물이 가득 차 보기가 매우 좋다."며 잘 관리되도록 모두가 협력해 주길 당부했다.
경호정은 5,000㎡의 연못 중앙에 둥근 모양의 섬을 만들고 그 섬 중앙에 위치한 정자로 1934년 연풍정으로 창건하였고 그 후 경호정으로 고쳐 부르고 있으며 음성군 향토문화유적 제9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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