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한남대 교수 가톨릭 미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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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한남대 교수 가톨릭 미술상 수상

  • 승인 2016-02-02 18:10
  • 신문게재 2016-02-03 20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김종필 한남대 미술교육과 교수(사진)가 올해 제20회 가톨릭 미술상 조각부문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가톨릭 미술상은 지난 1995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문화위원회(위원장 장봉훈 주교)가 종교미술의 발전과 토착화를 후원하기 위해 제정, 현역 미술가들의 근래 작품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부문별로 시상하고 있다.

김 교수는 충남 당진 솔뫼성지를 비롯해 여러 성지와 성당에 많은 성미술 작품을 설치해 왔으며, 대전교구 대사동성당 ‘십자가의 길’ 부조는 작은 공간에서도 당시의 현장감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전개해 극적 효과를 보여줬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의 작품성은 지난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미 주목 받은바 있다.

김 교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당진 솔뫼성지를 방문했을 때 교황의 단상 좌우에 세운 ‘십자고상’과 ‘성모자상’을 제작해 봉헌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작업에 대한 보상은 이미 창작의 과정 속에서, 그리고 완성품이 나왔을 때 그것으로 충분히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번 수상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앞으로 창작을 할 때 더욱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한남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조소전공)와 대학원 미술학과(조소전공)를 졸업하고 동아대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까지 총 13회 이상의 개인조각전을 개최했으며, (사)한국미술협회대전지회 이사, (사)전국조각가협회 이사, (사)충청조각가협회 이사, 대전광역시미술작품 심의위원 등을 맡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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