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지방자치회관 2018년 들어선다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에 지방자치회관 2018년 들어선다

이춘희 시장 “유치확정” 밝혀…지자체 수요조사후 내년 착공

  • 승인 2016-02-04 15:43
  • 신문게재 2016-02-05 5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세종시에 지방자치회관이 건립된다.

이춘희 시장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일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제34차 정기총회에서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건립이 최종 확정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세종시 신도시에 들어서는 지방자치회관은 중앙부처와의 원활한 업무협의를 위해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남측(1-5생활권)에 건립된다.

시는 9900여㎡의 부지를 매입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연면적 7500여㎡ 규모의 7층 건물을 신축하며, 시도지사협의회에서는 필요한 면적 만큼에 대해 임대방식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수요조사를 거쳐 설계에 반영하고, 내년에 착공해 2018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상징 도시인 세종시는 이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그동안 지자체 사무소가 입주하는 지방자치회관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 전국 32개의 자치단체가 중앙부처와의 업무 협의를 위해 세종시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자치회관 단독 설립을 위해 서울시와 유치경쟁을 펼쳐왔으나 협치와 상생 정신에 따라 양 도시에 별도의 '회관'을 설치하기로 하고, 공동협의안을 마련해 시도지사협의회 의결을 이끌어 냈다.

이춘희 시장은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상징적 의미가 있는 지방자치회관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설 연휴 동안 8개 대책반 300명으로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교통ㆍ소방ㆍ의료 등 시민생활 각 분야에서 상황관리실 등을 배치해 유사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