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가로림만 지속가능 발전방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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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가로림만 지속가능 발전방안 찾는다

발전전략 학술연구용역 추진 … 자연환경 보전·관리 등 모색도

  • 승인 2016-03-13 15:12
  • 신문게재 2016-03-14 5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조력발전소 건설 여부를 둘러싼 찬반논란으로 지역주민간 갈등의 골이 깊었던 충남 가로림만 지속가능 발전 전략이 수립된다.

이번 전략은 가로림만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면서 주민의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 주민 통합 방안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충남도는 '가로림만권역 지속가능 발전 전략' 학술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연구용역 범위는 서산시 대산읍과 팔봉·지곡면, 태안군 태안읍, 이원·원북면 등 2개 시·군 6개 읍·면 등이다.

연구용역은 오는 5월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12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내년 말까지 진행한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가로림만권역의 개발 여건을 분석하고 발전 기본구상을 마련키로 했다.

또 자연환경 보전·관리, 생태체험 및 학술의 장 구상, 특화 관광지 조성, 자원 순환체계 구축, 산업·연구기능 유치, 정주여건 개선 등 바다와 땅이 어울린 상생 발전 전략도 모색한다.

도는 전략수립과정에서 여론청취를 위해 서산시와 태안군 어촌계장 등 38명으로 가로림만권역 주민협의회를 구성했다.

지난 11일 서산시 지곡면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첫 회의는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회장단 선출, 운영방안 협의,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승수 전남대 교수가 '가로림만의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 최문희 도 개발정책팀장이 '가로림만권역 지속가능 발전 전략 수립'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조원갑 도 정책기획관은 “우리나라 갯벌은 세계 5대 갯벌 가운데 하나이고, 이 중 가로림만은 생산성과 생물 다양성, 환경이 가장 우수한 천혜의 지역이지만, 접근성이 열악해 인지도가 낮고 관광객이 적다”며 “이번에 수립을 본격 추진하는 가로림만 전략은 조력발전소 추진으로 상처 입은 가로림만권역 내 지속가능 발전 방안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략 수립 과정에서는 다양한 이해관계 조율을 위한 주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협의회가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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