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운동 확산에 건강한 조직문화 위한 법정의무교육 중요성 대두

  • 경제/과학

미투운동 확산에 건강한 조직문화 위한 법정의무교육 중요성 대두

한국사이버진흥원, 직장인 3대 법정의무교육 무료 제공

  • 승인 2018-03-22 11:17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JD

미투(Me too)운동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사회 곳곳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투 운동의 목적이 조직 내 왜곡된 성문화와 이를 묵인해온 적폐를 뿌리뽑는 데에 있는 만큼, 가해자에 대한 처벌뿐만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이에 정부는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단’을 운영하는 등 성범죄 예방교육에 만전을 가하고 있으며, ‘위드유 캠페인’을 통해 미투 운동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간 선행돼온 사회적 교육체계를 십분 활용하고 강화하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산업안전보건교육, 성희롱예방교육, 개인정보보호교육 등 정부가 지정해둔 ‘직장인 3대 법정의무교육’이다.

 

산업안전보건교육은 5명 이상의 사업장이라면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직장인 의무교육이며, 해당 사업장은 매년 성희롱예방교육 1회 이상, 개인정보보호교육 1회 이상, 산업안전보건교육 분기별 3~6시간을 실시하도록 하는 법령 및 의무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규칙을 이행하지 않을 시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법정의무교육 위탁기관인 한국사이버진흥원은 온라인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PC와 스마트폰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교육과정은 정부 지원으로 무료 이수가 가능하다.

 

한국사이버진흥원 관계자는 “미투운동 이후 법정의무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한 많은 기업들이 교육과정을 신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단순히 강제적이고 의무적인 이행을 넘어 건강한 조직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우창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파견 충남 공무원, 농가보조금 약 12억 원 횡령…충남도, "엄정 조치할 것"
  2. 서산 사과농업 '스마트 전환' 본격화, 48억 투입해 미래형 과수원 만든다
  3. 대전시 감사위 ‘트램 개통 지연’ 감사 착수
  4. 국립대 '등록금 0원' 검토… 대전 대학가 셈법 복잡
  5. 국가재정범죄 수사 대전중수청으로… 관세·국세 수사 전문인력 주목
  1. 충청권 의대 7곳 신입생 10명 중 7명 ‘지역선발’… 대전도 69.7%
  2. 쓰레기와 악취에 몸살 앓는 으능정이거리
  3. 반복되는 대전 산업현장 추락사...현장 안전관리 '경고등'
  4. 교실 밖에서도 수능시계는 간다… 마지막 선택형 수능 D-100
  5. 대전중수청 이전 이제부터가 관건… 내년 ‘신청사 예산’ 확보해야

헤드라인 뉴스


[기획]"지역 무대 서는 건 꿈도 못꿔" 원정공연 떠나는 예술 꿈나무들

[기획]"지역 무대 서는 건 꿈도 못꿔" 원정공연 떠나는 예술 꿈나무들

'문화예술 도시 세종'을 향한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예술 꿈나무들은 설 무대를 찾지 못해 인근 타 도시로 향하고, 시민들은 문화공연을 즐길 시설이 부족해 문화 향유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재정난으로 주요 문화시설 건립까지 지연되면서, 세종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도시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은 언제쯤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예술가가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 문화예술 인프라의 현주소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 <편..

이재명 정부,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운영` 연착륙 안되나
이재명 정부,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운영' 연착륙 안되나

어린 아이부터 성인 그리고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 인사들까지 모두가 인서울(In-Seoul)을 바라보고 있는 대한민국. 수도권 공화국의 철옹성은 이재명 정부 들어 조금씩 허물어질 수 있을 것인가. 빛바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 지방분권 가치가 새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모토 아래 새로이 발현될 수 있을까. 2029년 8월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과 청와대를 벗어난 집무 약속이 드라마틱한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지 주목된다. 그간의 과정과 흐름, 대통령 발언들을 놓고 보면, 새로운 시대의 도래란 희망을 갖게 한다. 이 대..

충남교육청 `교권침해 조사` 전문 조사관이 맡는다… 갈등조정관 위촉 계획도
충남교육청 '교권침해 조사' 전문 조사관이 맡는다… 갈등조정관 위촉 계획도

충남교육청이 교권침해 사안 조사관을 도입하면서 교사들이 맡던 조사 업무가 해소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갈등조정 전문가를 위촉해 교사들의 정상적인 회복도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교권보호관추진단은 11일 '교권보호를 위한 사안조사관 및 갈등조정관 대상자 선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제19대 충남교육감의 공약사업인 '교권보호관 추진'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해 조사하고, 갈등상황을 원만하게 조정할 수 있는 전문가 지원 체제를 구현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교권보호관추진단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에어컨 파워냉방으로 틀었음’ ‘에어컨 파워냉방으로 틀었음’

  • 광복절 앞 태극기 나눔 광복절 앞 태극기 나눔

  • 쓰레기와 악취에 몸살 앓는 으능정이거리 쓰레기와 악취에 몸살 앓는 으능정이거리

  • 도심 속 시원한 물놀이 도심 속 시원한 물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