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학수시정보-목원대] 전공 융합형 학사구조로 미래 인재 양성

  • 대학입시
  • 수시

[2022 대학수시정보-목원대] 전공 융합형 학사구조로 미래 인재 양성

'67년 전통 명문사학' 목원대…"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 인재 양성"
사회·산업 수요 반영 학과 신설, 열린 학사제도 운용해 맞춤 지원
목원대의 우수한 교육혁신 시스템, 각종 평가·인증 통해 공인받아

  • 승인 2021-08-30 17:45
  • 수정 2021-09-07 10:25
  • 신문게재 2021-08-31 7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2022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10일부터 시작된다. 6번의 지원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크다. 수능 성적을 위주로 하는 정시와 달리 수시에서는 대학마다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에 따라 학생부, 논술, 면접 등 전형요소의 비중을 달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보는 대학 합격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2022학년 수시 모집 인원과 경쟁력 있는 전형 방법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목대CGV-0624.indd
목원대 전경
1954년 대전지역 최초의 사립대로 문을 연 목원대는 67년 전통의 명문사학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목원대는 역량중심교육을 위한 학사제도 개편 등 시대의 흐름에 맞춘 발 빠른 교육혁신을 통해 명문사학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목원대는 현재 교육혁신을 통해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대학으로 평가되고 있다.



목원대의 강점 중 하나는 문화예술과 인문사회,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다. 특히 최소 학점을 단기간에 이수하는 '마이크로디그리'(학점당 학위제) 과정을 포함한 전공 융합형 학사구조 등을 통해 학생이 둘 이상의 직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에는 수요가 늘고 있는 분야에 맞춤형 학과를 개설해 실무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국내 최초 인명구조전공 신설
목원대는 사회·산업 수요를 반영해 2022학년도에 분야별 전문 공무원과 게임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공을 만들었다. 소방안전관리학과를 소방안전학부로 변경하고 소방안전전공과 '인명구조전공'을 신설했다. 소방안전관리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은 많지만, 119구조대에 대한 학문을 전문적으로 지원해주는 인명구조전공 신설은 목원대가 처음이다. 인명구조 전문인력은 최근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다양한 재난 발생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많은 상황이다.



▲군공무원·게임콘텐츠 전문교육
목원대는 또 공공인재학과를 공공인재학부로 확대하고 기존 공공인재전공 외에 '군공무원전공'을 새로 만들어 군 행정직 공무원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군에서 일하는 국가공무원인 군무원의 채용인원이 매년 늘고 있고,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 직종으로 주목받는 상황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 발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일반군무원은 4139명 선발에 6만7792명이 응시해 1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채용 규모는 2018년 1285명에서 2019년 4022명, 지난해 4139명, 올해 6490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목원대는 국가전략사업이자 종합예술산업인 게임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웹툰·애니메이션과를 웹툰애니메이션?게임학부로 개편하고 '게임콘텐츠전공'을 추가했다. 목원대의 강점 중 하나인 문화예술 특성화 분야와 접목해 게임 기획·그래픽·프로그래밍 등 게임콘텐츠 분야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04. 목원대 (구)신학관
목원대 (구)신학관
▲문화예술융합 특성화 대학
목원대는 문화예술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문화예술융합 플랫폼 조성 등 문화예술을 활용한 지역사회 기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목원대는 문화예술 특성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혁신적인 학사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CPND(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라고 부르는 문화예술 분야 4개 마이크로디그리를 적용하는 문화예술융합 코어교과목 운영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25개 학과가 문화예술융합 특성화에 참여하고 있다. 구축된 특성화 지원 체계 및 특성화 성과 창출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는 제2특성화로 스마트라이프 특성화를 추진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미래학문 선도 지역거점
목원대는 문화예술융합 특성화 외에 교육혁신을 위한 다양한 학사제도, 학사구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독립된 교양대학인 스톡스대학을 설립하고, SW교양학부 등을 설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SW코딩 교과를 교양필수과목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계열별 맞춤형 코딩 교과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5개 교양학위과정 및 이와 연계한 교양마이크로디그리 교과목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유연학기제 적용을 위한 주제중심통합교육교과와 목원역량강화주간(Mokwon Gap Week) 운영, 비교과 졸업 인증제 시행 등도 교육혁신을 위한 대학의 노력을 보여준다. 전공능력 제고 및 복합문제 해결역량 강화를 위한 전공교육의 유연성,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학사제도 및 학사구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융합 지식 갖춘 전문가 양성
전공과 전공 융합형 학사제도, 전공과 교양 융합형 학사구조 구축은 목원대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산업간 융복합 활성화로 인한 융합 지식을 갖춘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응해 목원대는 기존의 융·복합학부 운영뿐만 아니라 3개의 연계전공을 신설해 운영함으로써 전공과 전공 융합형 학사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연계전공은 모두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포함하고 있어 학생들은 자신들의 관심 분야를 자유롭게 선정해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다. 동시에 교양과 전공의 융합 관점에서 아트커뮤니케이션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연계전공에서 활용됐던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은 이제 모든 학과로 확대되고 있다. 모든 학과의 전공교육과정은 전공 공통프레임워크에 따라 직무·전공능력·전공교과의 체계로 구성돼 있으며 각 직무 하나가 전공마이크로디그리가 되는 구조로 가고 있다. 대학에 입학한 모든 학생이 학과나 전공과 관계없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둘 이상의 직무 능력을 융합하는 것이 필요하다면 이를 제한 없이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원대의 목표다.

03. 권혁대 총장 비전선포식
목원대 권혁대 총장 비전선포식

▲평가·인증으로 공인된 교육혁신
목원대의 이런 교육혁신은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 선정과 대학특성화사업 4개 사업단 선정,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 성과평가에서 최우수대학(S등급)으로 뽑히기도 했다. 또 건축학부 건축학전공(5년제)은 전국 건축학부 최초로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의 '건축학 교육인증'을 받았다. 목원대는 대전지역 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교육국제화 역량인증' 대학으로 선정된 뒤 4년 연속으로 관련 인증을 받으며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수학 대학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중부권 대학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의 'AI로봇기반 인간·기계협업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목원대 2022학년도 수시모집 안내
목원대는 2022학년도에 총 1822명(정원내)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중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실기·실적위주 등의 전형으로 1746명(95.9%)의 학생을 선발한다. 2022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교과 전형으로는 일반학생, 일반학생(교과), 일반학생(교과면접), 지역인재(교과), 지역인재, 사회기여자, 고른기회전형이 있다.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는 전형은 일반학생, 일반학생(교과), 지역인재(교과), 사회기여자, 고른기회전형이다. 일반학생전형 중 일부 학과(사회복지학과,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수학교육과, 유아교육과)와 일반학생(교과면접)전형, 지역인재전형은 교과와 면접의 전형요소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신설된 전형으로는 일반학생(교과)전형(교과 100%), 일반학생(교과면접)전형(교과 60%+면접 40%), 지역인재(교과)전형(교과 100%)으로 선발한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3.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4.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5.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1.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2.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3. 세밑 한파 기승
  4.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5. '일자리 적은' 충청권 대졸자 구직난 극심…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