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평일도 매진 행진…지역경제 긍정 신호 기대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평일도 매진 행진…지역경제 긍정 신호 기대

4월 2일까지 5경기 연속 매진…기존 최대 기록 근접
평일에도 주말 수준 관중 몰려…지역 경제 여파 기대

  • 승인 2024-04-03 16:24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2024040101000140300003771
시즌 초반 한화이글스가 돌풍을 일으키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장이 야구팬들로 가득하다. 한화생명이글스파크장은 홈 개막전부터 3연전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10년 만에 KBO리그 단독 1위에 올라선 한화이글스가 홈경기마다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면서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화이글스는 4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3월 29일 KT 위즈와의 홈 개막전 이후 4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2023년 10월 16일 홈 최종전 매진 기록을 더하면 5경기 연속 만원 관중인 상황으로, 종전 구단 역대 최다 매진 기록인 6경기(2015년 4월 25일~5월 5일)에 근접했다. 화요일 홈 경기가 매진된 것은 2010년 3월 30일 롯데와의 맞대결 이후 5117일 만이다.

한화가 올 시즌 야구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배경에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류현진 복귀와 함께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선두를 달리는 영향이 크다. 한화는 4월 3일 오전 기준 9경기 7승 2패(승률 0.778)의 성적으로 KBO리그 단독 1위를 지키고 있다. 최하위에 머물렀던 지난해와 달리 2014년 이후 10년 만에 리그 맨 위에 올라서면서, 야구팬을 대전 홈구장으로 끌어모으고 있는 것이다.

팀 성적에 따라 구장 인근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평일에 열린 2일 경기에도 만원 관중이 모여들면서 인근 지역 매출이 주말 수준을 기록하는 등 상권이 들썩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인근에서 닭강정 집을 운영하는 김모 씨(54)는 "원래 개막 초기엔 시즌 중반보다 사람들이 많이 오긴 하지만, 올해는 평일에도 주말처럼 관중들이 구장을 찾고 있는 게 느껴진다"면서 "목요일 경기에는 관중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일손을 더 늘릴 계획에 있다. 한화가 계속해서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금융계도 지역 연고 프로스포츠가 침체한 지역 경제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각종 서비스업이 분포한 대전에 프로스포츠 구단이 지역 경제 회복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관계자는 "한화이글스와 대전하나시티즌 등 지역 연고 프로스포츠가 올해 성적 향상 등의 기대로 인해 경기 입장객이 늘어날 것 같다"면서 "시민들의 야외활동과 유동인구가 늘면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명학산단, 삼성 8조 투자 본격화…"물 늘리고 땅 넓히고"
  2. 예산사과농장 한관수 대표, 10㎏ 사과 500박스 후원, 나눔과 지원 활동 지속
  3. 대전 서대전육교서 오토바이 교명주 충돌… 40대 운전자 숨져
  4.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 지역 유통업계 '술렁'
  5.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1. 더블유렌트카, '2026 예당호 모터 페스티벌' 성료
  2. 조합이냐 신탁이냐… 정비사업 어떤 방식이 좋을까?
  3. "김 원초 광천산 아니어도 '광천김'" 대법, 지역서 쌓은 명성 인정
  4. [사설]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민심의 경고'
  5. 미래대응기금 교부세 축소 불안 대전 자치구까지 확산

헤드라인 뉴스


추석 차례상 어디서 장볼까… 시장이 마트보다 8만원 저렴

추석 차례상 어디서 장볼까… 시장이 마트보다 8만원 저렴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 준비 비용을 아끼려면 전통시장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는 물론 온라인플랫폼과 비교해도 전통시장의 가격 경쟁력이 두드러졌다. 15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온라인플랫폼의 추석 제수용품 28개 품목 가격을 비교한 결과, 4인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35만 255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대형마트는 43만 2062원, 온라인플랫폼은 37만 367원으로 전통시장보다 각각 7만 9509원(18.4%), 1만 7814원(4.8%) 높았다. 품목별 가격 차..

김민석 첫 대전 방문…민주당 `원팀` 대전 현안 해결 나서야
김민석 첫 대전 방문…민주당 '원팀' 대전 현안 해결 나서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16일 내전(來田) 하는 가운데 산적한 지역 현안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전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7명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집권여당을 전폭 지지해 준 지역 민심에 보답하는 김 대표의 통 큰 정치를 바라는 것이다. 그의 이번 방문으로 대전시가 이재명 정부 집권 중반 신 성장엔진으로 도약하기 위한 당 차원의 전폭 지원을 견인하는 변곡점이 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김 대표는 16일 대전시청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대전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갖는다...

이 대통령 `연임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입장 밝힐까…추석 앞둔 18일 대국민 기자회견
이 대통령 '연임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입장 밝힐까…추석 앞둔 18일 대국민 기자회견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을 앞둔 1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연다. 취임 후 일곱 번째 회견으로,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집권 후 지지율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어떤 발언을 쏟아낼지 주목된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수석은 1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일정을 밝혔다. 민생·경제와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기타 등의 분야로 세분화하던 기존 기자회견과 달리 이번에는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2개 분야에 대한 질의를 받는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까지 90분간 진행하겠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