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음성품바축제’, 22~26일까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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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음성품바축제’, 22~26일까지 열려

뮤지컬·품바래퍼 경연대회·의상 대여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 승인 2024-05-01 10:4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품바하우스 짓기 대회
품바하우스 짓기 대회 자료사진.
제25회 음성품바축제가 '품바, 스물다섯살 청춘이 되다'라는 주제로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음성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개최된다.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와 9년 연속 충청북도 최우수 축제로 지정된 음성품바축제는 익살스러운 분장을 한 품바들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품바축제는 꽃동네 설립의 모태인 거지성자 故(고) 최귀동 할아버지로부터 유래됐다.

자신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구걸조차 하지 못하는 걸인들을 먹여 살린 할아버지의 박애정신을 기리기 위해 해학과 풍자가 어우러진 품바축제가 탄생했다.



22일 개막식에는 '스트릿 장구 파이터'로 잘 알려진 임형규 공연과 초대가수 김희재의 노래를 시작으로 제25회 품바축제 주제공연과 트롯뮤지컬 '귀한사람' 갈라쇼가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품바 뮤지컬 시나리오 공모전 입상작 '가을이 온다네'를 바탕으로 트롯으로 재구성한 뮤지컬 '귀한 사람'과 천변 무대에서는 역대 품바왕이 모여 신명나고 재미난 품바 LIVE 공연을 연다.

셋째 날은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가 메인무대에서 개최된다.

치열한 예선전을 통과한 12팀이 본선에 진출해 래퍼 공연을 펼치며 축하공연으로 기리보이가 출연한다.

넷째 날인 25일엔 '전국청소년댄스 퍼포먼스대회 PUMBA'에서 스트릿 우먼 파이터 2에 출연한 MNET, 윤지, SOLL, NOB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또 이오존(25존)에서는 음성지역 청소년밴드와 강동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공연과 래퍼 캠프가 열리며 품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국품바길놀이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음성N품바 경연대회'에서 다양한 재주와 끼를 바탕으로 공연을 펼칠 음성N(New)품바를 선발한다.

본선에 오른 15개 팀이 각기 다른 품바의 모습을 뽐내며 1등 팀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품바축제에서는 축제장 입구에 설치된 품바 의상체험 부스에서 품바 복장을 대여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공예체험 부스와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이오존 체험 부스도 마련되며 설성공원 경호정에서는 건강나눔체험관을 열어 혈압, 혈당 체크, 족욕, 안마기를 체험할 수 있다.

강희진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장은 "키즈존과 쉼터를 조성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겠다"며 "재미와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음성품바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더욱 다채롭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익살과 해학이 가득한 음성품바축제로 방문객을 맞이하겠다"며 "축제장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5월의 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품바축제는 2024년 문화관광축제 해외홍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품바축제의 해외 방문객 유치를 위해 현지 홍보와 판촉을 지원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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