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청양고추·구기자축제 8월 30일 개막

  • 전국
  • 청양군

2024 청양고추·구기자축제 8월 30일 개막

‘청양애(愛) 미(美)치다, 고추구기자애(愛) 미(味)치다’ 주제로 3일간 진행

  • 승인 2024-08-29 10:58
  • 수정 2024-08-29 15:21
  • 신문게재 2024-08-30 13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0701축제포스터디자인(전달용)
2024 청양고추·구기자축제 포스터
'2024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가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청양읍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2023년부터 축제 확장성과 문화적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문화축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 25회를 맞은 축제는 '청양애(愛) 미(美)치다, 고추구기자애(愛) 미(味)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천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 고추 탑 쌓기, 전국 요리 경연대회, 평양 민속 예술단 공연 등 대면 축제와 온라인 이벤트 판매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기며 폭우와 불볕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는 힐링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30일에는 농산물 판매와 고추 탐 쌓기 등 이벤트가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며, 개막식은 오후 7시 30분, 개막 축하공연은 오후 8시 진행한다.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공연은 '구기자 설화 재현 종합 무용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진해성, 마이진, 유지나, 박세욱 등 정상급 가수의 무대가 펼쳐진다.

31일에는 잊혔던 추억을 되살리는 '응답하라 8090 콘서트'가 진행된다. 소찬휘, 스페이스A, 포지션 등 90년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추억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아울러 전국의 청소년들이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전국 청양고추구구자 K-POP 대회'와 남과 북의 화합을 기원하는 '평양 설경예술단 초청공연' 등이 펼쳐진다.

9월 1일에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문화 프로그램 '청양군민 가요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잇는 '코코몽과 함께하는 어린이 뮤지컬'을 선보인다. 특히 폐막식 밤에는 대규모 멀티미디어 드론쇼가 펼쳐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마술·버블쇼, 다양한 어린이 놀이터, 99m 구기자 김밥 말기, 청양고추 김장 체험, 구기자 발효 고추장 만들기 등 청양의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군은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770여 대에 이르는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셔틀버스·전통카트 운영, 무더위 쉼터, AI 포토부스 등을 운영한다.

김돈곤 군수는 "25회를 맞는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는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청양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준비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무더위를 잊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길고 길었던 실종자 수색…76시간 만 극적 발견
  3. 대전변호사회, 경찰 형사사건 처리 업무평가 첫 시행
  4. 행정수도 완성 논의 본격화... "법적지위 부여 적극 추진"
  5. [인터뷰] '운동하고 연구하는' 정형외과 의사…유현진 전문의 "수술과 재활진료가 본질"
  1. 32사단, 대량살상무기 대응 통합훈련 실시
  2. 전문대, 내년 수시모집 15만명 선발… 충청권 1만 8081명
  3. 세종지역 초등 저학년 학교폭력 땐 '숙려기간' 준다
  4. 충남대병원 대전치매센터, 공공후견인 간담회 및 교육 열어
  5. 대전 전교조·인권단체 '대전판 리박스쿨' 청소년 기관 수탁 규탄

헤드라인 뉴스


특별법 국토소위 회부…행정수도 완성 열차 시동

특별법 국토소위 회부…행정수도 완성 열차 시동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이자 560만 충청인의 염원인 행정수도특별법이 21일 입법화를 위한 첫 관문인 상임위원회 소위에 회부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우리나라 정부부처 3분의 2가 집적돼 있으며 대통령실과 국회 기능 이전이 예정된 세종시에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법적 지위를 부여 하기 위한 입법화 여정이 개문발차한 것이다. 행정수도특별법은 대통령실과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 안(案)과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 안..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표명... 철도작업자 사망에 책임 통감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표명... 철도작업자 사망에 책임 통감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19일 발생한 남성현~청도 작업자 사고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코레일은 공식 발표를 통해 한 사장은 "철도 작업자 사고 발생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께 깊이 사과드리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고현장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한 사장의 임기는 내년 7월 23일 임기가 끝난다. 19일 10시 50분쯤 경부선 남성현~청도역 간 운행하던 제1903호 무궁화호 열차가 수해지역 비탈면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작업자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