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대첩 역사공원 '공원지원시설' 명칭, '진주성 호국마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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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대첩 역사공원 '공원지원시설' 명칭, '진주성 호국마루' 선정

공원지원시설 엘리베이터 탑에 포토존 형식 설치 예정

  • 승인 2024-09-19 12:58
  • 신문게재 2024-09-20 6면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대첩역사공원 조성 현장
진주대첩역사공원 조성 현장<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이달 말 준공 예정인 진주대첩 역사공원 내 '공원지원시설' 명칭 공모에서 '진주성 호국마루'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진주대첩 역사공원은 총사업비 947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대규모 역사공원이다.

대지면적 1만 9870㎡에 지하 1층 주차장과 다용도 시설, 지상 공원지원시설과 유적을 품고 있다.

공원지원시설에는 진주 관광안내소, 진주성 매표소, 공원 관리 사무실, 카페&하모 굿즈샵 등이 마련된다.



특히, 한쪽 벽을 지붕형태로 설계해 평소에는 시의 휴식공간으로, 공연 시에는 400~600명을 수용하는 관람석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명칭 공모는 8월 26일부터 9월 9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326건 명칭이 접수됐다.

명칭 공모 주제는 1592년 진주대첩 1차 전투에서 백성이 의병으로 참여해 국난을 극복한 호국정신이었다.

공원지원시설은 건축가 승효상이 의병의 호국정신을 건축적 시각으로 반영해 설계한 작품이다.

명칭 선정 과정은 전문가 심사와 시민소통위원의 최종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당선작은 '진주성 호국마루'로, 가작에는 '늘빛마루'와 '진주대첩1592'가 선정됐다.

당선작 시상식은 27일 진주대첩 역사공원 준공식에서 함께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 상금이 수여된다.

'진주성 호국마루'라는 명칭은 공원지원시설 엘리베이터 탑에 포토존 형식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이번 명칭이 진주성의 역사적 의미와 호국정신을 담아내고 있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새로운 포토 스팟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주대첩 역사공원은 17년 만에 완공되는 만큼, '진주성 호국마루'와 함께 진주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전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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