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적극행정 우수협업팀·공무원 선발

  • 전국
  • 광주/호남

진도군, 적극행정 우수협업팀·공무원 선발

국외연수 지원·사상 가점 부여

  • 승인 2024-09-26 15:33
  • 양선우 기자양선우 기자
진도군청 최종
진도군청 전경
전남 진도군이 최근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협업팀과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26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번 선발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추진한 우수협업팀과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적극행정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1차 심사인 실무심사에서는 각 부서에서 추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중 우수협업팀과 우수공무원을 선정하고, 직원투표와 발표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군민 체감도, 협업·소통, 담당자의 적극성, 과제의 중요도와 난이도, 창의성과 전문성,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우수협업팀 1팀과 우수공무원 8명(4팀)을 최종 선발했다.



우수협업팀으로 선발된 수산지원과 전략품종육성팀은 JINDO 김 산업 특구 도약을 위해 올해 초부터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진도와 해남 사이의 분쟁 구역인 마로해역과 관련해 지자체 간 해상경계 권한쟁의 미청구 확약을 통해 진도군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을 사수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1건, 노력 1건을 선발했다. 최우수로 선발된 보건소 박윤숙(간호6급) 팀장과 김재희(보건6급) 주무관은 "농어촌 간호·복지 인력 기숙사 건립 공모사업 선정은 진도군이 의료 취약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디뎌야 할 첫 발걸음이라는 생각으로 밤낮으로 노력했다"고 말했다.

우수로 선발된 민원봉사과 박영상(통신6급) 팀장과 박영임(행정7급) 주무관은 신뢰받는 민원행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23년 민원서비스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최우수 기관 선정은 역대 최초로 청렴도 평가와 더불어 진도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장려 부문에 선발된 보건소 출산지원팀 박숙희(보건6급) 팀장과 윤원아(보건7급) 주무관은 관내 출산율 상승을 위해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진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행안부와 복지부에서 선정된 공모사업들을 연계하여, 단절된 칸막이 행정을 지양함으로써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노력 부문에 선발된 도시개발과 주거환경팀 김필승(시설6급) 팀장과 조광현(시설7급) 주무관은 전남형 만원주택 공모사업 200억원(도비 150억, 군비 50억)을 확보해 19층 규모의 60세대 아파트를 건설해 청년층의 주거 해결을 통해 진도군의 인구유입을 꾀하고 있다.

진도군은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협업팀에게는 국외연수 지원, 우수공무원에게는 특별휴가와 포상금, 근무성적평정 가점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선발은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들의 빛나는 공적을 알려 적극행정 문화를 적극 장려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적극적인 자세로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도=양선우 기자 ysw654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2. 금강환경청, 논산 임화일반산단 조성 환경영향평가 '반려'
  3. 한남대, 대전 소제동서 로컬 스타트업 Meet-up Day 개최
  4. 둔산경찰서, 기초질서 확립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5. 대전성모병원 홍유아 교수, 최적화된 신장질환 치료 전략 제시
  1. 대전경찰, 보이스피싱에 속은 20대 9000만 원 송금 막아
  2. 대전·충북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총량 축소? 환자들 어디로
  3. PBS 폐지 넘어 과제 산적… 기관장 선임 절차 개선 목소리
  4. 충남도, 국비 12조 확보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 모은다
  5. 충남도의회, 학교 체육시설 개방 기반 마련… 활성화 '청신호'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전국 4년제 대학 중도탈락자 수가 역대 최대인 10만 명에 달했던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청권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권에선 목원대와 배재대, 대전대 등 4년제 사립대학생 이탈률이 가장 높아 지역 대학 경쟁력에서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교육부 '대학알리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국 4년제 대학 223곳(일반대, 교대, 산업대 기준, 폐교는 제외)의 중도탈락자 수는 10만 817명이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데, 전년인 2023년(10..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 2026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2026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