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11~13일 효문화뿌리축제 개최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중구 11~13일 효문화뿌리축제 개최

'효와 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지역주민 참여 확대
244개 문중참여 전통 민속놀이 가족체험 행사 '눈길'

  • 승인 2024-10-03 15:38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ㅇㄹ
대전 지역 유일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 축제인 제15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11일부터 13일까지 뿌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효와 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나'와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공동체와 협업으로 지역주민참여 확대와 지역문화예술 발굴 등 차별화된 정체성을 갖는 면모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기존 전국 244개 문중이 참여해 만들어가는 축제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또 사전 축제로 기획된 '2024 중구 북페스티벌'은 지역 작은 책방과 출판사, 작가들의 기획과 참여로 새로운 주민참여 축제 가능성을 확인시켰다는 평가다.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민속놀이인 부사 칠석놀이와 버드내 보싸움놀이, 문창동 엿장수 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가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수변 무대 및 프린지 무대에서는 대전십무, 7080 통기타 공연, 한국대중음악협회 및 난타 공연,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개막식 축하공연 및 효문화뿌리공연, 폐막 공연 역시 지역 출신 연예인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쌍둥이 개그맨으로 활동하는 이상민, 이상호 형제와 효자 신동 초등학생 트로트 가수 김태웅, 미스트롯2 출신 김의영 등 중구와 대전 대표 연예인이 무대를 꾸민다.

폐막 공연으로 펼쳐지는 대전 출신의 유명 모자 뮤지컬 배우인 박해미와 황성재의 뮤지컬 갈라 공연도 눈여겨 볼만하다.

12일 저녁 효문화뿌리공연을 장식할 BMK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 소울보컬로 파워풀하고 감성적인 무대를 즐길 수 있다.

개막식 후 치러질 미디어 드론아트쇼 및 오색 불꽃놀이 퍼포먼스와 효심의 풍물 대동제, 나를 찾아서 떠나는 곽정은의 뿌리 웰니스 밸리 토크 콘서트도 메인무대 및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난 14회까지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전통을 만들어온 문중퍼레이드 및 문중체험행사는 뿌리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메인무대 뒤편 어린이 새싹 놀이터 존을 만들어 에어바운스 소방 안전 체험 및 스릴넘치는 미로찾기와 드론 체험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금강환경청, 논산 임화일반산단 조성 환경영향평가 '반려'
  2.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3. 한남대, 대전 소제동서 로컬 스타트업 Meet-up Day 개최
  4. 둔산경찰서, 기초질서 확립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5. 대전성모병원 홍유아 교수, 최적화된 신장질환 치료 전략 제시
  1. 대전경찰, 보이스피싱에 속은 20대 9000만 원 송금 막아
  2. 대전·충북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총량 축소? 환자들 어디로
  3. PBS 폐지 넘어 과제 산적… 기관장 선임 절차 개선 목소리
  4. 충남도의회, 학교 체육시설 개방 기반 마련… 활성화 '청신호'
  5. 충남도, 국비 12조 확보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 모은다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전국 4년제 대학 중도탈락자 수가 역대 최대인 10만 명에 달했던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청권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권에선 목원대와 배재대, 대전대 등 4년제 사립대학생 이탈률이 가장 높아 지역 대학 경쟁력에서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교육부 '대학알리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국 4년제 대학 223곳(일반대, 교대, 산업대 기준, 폐교는 제외)의 중도탈락자 수는 10만 817명이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데, 전년인 2023년(10..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 2026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2026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