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시민의 장 수상자 3명 선정

  • 전국
  • 광주/호남

정읍시, 시민의 장 수상자 3명 선정

문화체육장 이정희·애향봉사장 안정남·효행선행장 김다복 씨

  • 승인 2024-10-14 10:35
  • 신문게재 2024-10-15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기여자들의 공로 빛나 문화체육장(이정희)
정읍시민의 장 문화체육장 이정희 /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최근 '2024년 정읍시민의 장' 선발 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의 시민의 장 수상자 3명을 최종 선정했다.

14일 정읍시에 따르면 수상자는 문화 체육, 애향 봉사, 효행 선행 부문에서 지역사회에 공헌한 인물들로, 그들의 헌신과 노력을 인정받아 이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심사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각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수상 후보자들의 공적을 면밀히 평가해 선정했다. 심사 결과 ▲문화체육장 수상자로는 이정희 씨(자수공예가), ▲애향 봉사장에는 안정남 씨(엘디마트 대표), ▲효행 선행장에는 김다복 씨(주부)가 각각 선정됐다.

전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자수공예가 이정희 씨는 40년 넘게 전통 자수공예에 매진하며, 그 예술적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왔다. 그녀의 헌신 덕분에 전통 자수의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졌고, 이번 수상은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사회적 인정으로 이어졌다.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 활동을 해온 안정남 씨는 인재 양성 장학금 기탁 등 지역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80세의 나이에도 지역을 위한 그의 헌신은 시민들의 귀 감이 되고 있고, 이번 수상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김다복 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와 거동이 불편한 105세 시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효행 문화를 실천한 공로로 효행 선행 장을 수상했다. 가족을 향한 그녀의 헌신적인 돌봄은 사회적으로 큰 감동을 줘 이번 수상으로 효행의 가치를 널리 알리게 됐다.

정읍시는 오는 26일 제30회 정읍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의 장 패와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시민의 장 수상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신 분들"이라며 "이번 수상이 그분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정읍을 위해 헌신해 온 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그들의 발자취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마사회, 미리보는 챔피언 결정 ‘대통령배·그랑프리’ 빅매치
  2. 항우연 노조, 이상철 원장 사퇴 촉구 "무능과 불성실"… 항우연 입장은?
  3. 경부고속도 '상서 하이패스IC' 10월 내 개통된다
  4.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스무 살에 금융기관 취업한 비결은?
  5. 5개월 앞둔 통합돌봄, 새틀짜기 논의 활발 "기관 협의체 만들고 직역 협력모델을"
  1. 명실상부 중부권 최대 캠핑축제… '2025 꿀잼대전 힐링캠프' 활짝
  2. [홍석환의 3분 경영] 올바른 질문이 먼저
  3. 여야, 내년 지방선거 '공천룰' 준비… 충청 정치권 촉각
  4. [기고]안전한 대전시민의 밥상을 위해
  5. 꿈씨패밀리 공동브랜딩 전통주 '100일의 꿈' 출시

헤드라인 뉴스


국감서 대법원 세종행 제기… 국토 장관 “용역 등 적극검토”

국감서 대법원 세종행 제기… 국토 장관 “용역 등 적극검토”

대법원 신청사의 행선지로 대구시에 이어 세종시가 거론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김용민(경기 남양주 병) 의원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대구', 전용기(경기 화성시 정) 의원은 13일 국토교통부 및 행복도시건설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세종시' 이전 필요성을 각각 언급했다. 대법원의 대구행은 지난 문재인 전 정부에서도 헌법재판소의 광주행과 함께 거론된 바 있고, 세종시 입지까지 거론은 사법 개혁 흐름 아래 대안 카드로 모색된 것으로 해석된다. 김용민 의원은 일제강점기 한반도 내 3개의 항소 법원 입지로 평양과 경성(서울)..

`2025 대전 빵축제` 더 커진 규모로 찾아온다
'2025 대전 빵축제' 더 커진 규모로 찾아온다

매년 큰 인기를 받은 대전 빵축제가 올해 몸집을 더 키워 찾아온다. 13일 대전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대전 동구 소제동 카페거리 및 대동천 일원에서 대전의 102개 빵집이 참여하는 가운데 '2025 대전 빵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25 대전 빵축제'는 대전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고 대전시, 동구청, 대한제과협회대전광역시지회, 성심당이 후원하며, 공식행사, 빵집 컬렉션, 마켓&체험 프로그램, 축하공연, 구매이벤트, 부대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요행사로 ▲개막식 ▲10m 대형롤케..

강소기업 21개사, 충남에 4448억 투자해 공장 신설·이전
강소기업 21개사, 충남에 4448억 투자해 공장 신설·이전

충남도가 21개 기업으로부터 450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이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한민석 웨이비스 대표이사 등 21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21개 기업은 2028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30만여㎡의 부지에 총 4448억 원을 투자,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타지역에서 충남으로 이전하고, 국외에서 복귀한다. 이들 기업이 계획대로 가동할 경우 신규 고용 인원은 총 1316명이다. 구체적으로 천안 테크노파크산단엔 경기도 소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 가을비 머금은 화단 가을비 머금은 화단

  • 추석 지난지가 언젠데… 추석 지난지가 언젠데…

  •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