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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동구의회 정재호 의원,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발의

꿀벌 보호·육성, 도시양봉산업 지원

승인 2024-10-23 16:55

주관철 기자

인천시 남동구의회 정재호 의원(구월1·4동, 남촌도림동/국민의힘)이 발의한 '남동구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23일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 조례는 생태계의 유지·보전에 중요한 꿀벌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꿀벌 보호·육성으로 도시양봉산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양봉산업은 꿀벌을 사육하여 그 산물을 생산하고 가공하는 산업으로 1차 산물의 생산 외에도 화분 수정의 매개체로서 농작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생태계 유지·보전이라는 높은 공익적 가치가 있는 산업이며 지구에서 대체 불가능한 생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꿀벌의 개체수가 급감하며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 현재 남동구 양봉 등록농가는 8개소, 미등록 양봉농가는 23개소이다.

해당 조례는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 ▲실태조사 ▲지원사업 및 예산 지원 ▲양봉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정재호 의원은 "미등록 농가의 등록을 유도하고 남동구의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을 통해 우리 지역이 생태계 유지와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친환경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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