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인구 4만 명 붕괴…경제 위기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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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인구 4만 명 붕괴…경제 위기 심화

인구 감소 대응책 시급

  • 승인 2024-10-23 17:0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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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합천군 인구가 급격히 감소해 2024년 4월 기준 4만 명을 밑돌면서 지역 경제에 심각한 위기가 닥치고 있다.

합천군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2024년 4월 기준, 인구는 4만 명 이하로 감소해 지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인구 감소는 지역 상권과 산업 전반에 걸쳐 경제적 위축을 초래할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합천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 유입과 출산 장려 등 여러 인구 증가 대책이 시행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을 중심으로 한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면 인구 감소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보다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인구 감소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렵지만, 지속적인 대책을 통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구 감소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기존 대책의 한계를 보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역 경제의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선 더욱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요구된다.

군은 향후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대책을 강화할 예정이지만, 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전반적인 전략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지역 주민들의 생존권 보장과 경제 회복을 위한 보다 과감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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