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문화기획자 15명 '새 얼굴'…문화도시 '활력'

  • 전국
  • 충북

충주 문화기획자 15명 '새 얼굴'…문화도시 '활력'

5개월간 100시간 교육과정 수료, 성과전시회 개최
20~50대 다양한 연령층 참여…지역문화 활성화 기대

  • 승인 2024-10-30 10:39
  • 수정 2024-11-13 14:2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문.채.부.3 단체사진
'문화를 채우는.부족.3 : 나, 다, 우리' 문화기획자 단체사진.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운영한 '문화를 채우는.부족.3 : 나, 다, 우리' 과정이 15명의 새로운 문화기획자를 배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과정은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진행됐으며,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문화기획의 전 과정을 배웠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 사업에는 충주 및 충청권에 거주하는 20대부터 50대까지의 시민 15명이 참여했다. '비커밍콜렉티브' 김정이 대표와 '고사리' 조지은 작가가 멘토로 나서 당사자성 기반의 이론 교육과 워크숍 100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문화기획의 전 과정을 가르쳤다. 참가자들은 교육 과정에서 습득한 역량을 바탕으로 '줍줍줍 마녀학교' 등 각자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했다. 이들은 문화창업재생허브와 다붓다붓에서 결과물을 전시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세대 간 소통 공간을 기획한 '깔깔홀랑의 문방구' 프로젝트는 전시 종료 후에도 관아골 동화관의 요청으로 전시와 연계 워크숍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 과정 참여자 천환필 씨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을 만나 협업하고 문화를 탐구하며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영애 씨는 "하고 싶은 일의 방향성을 찾았다"며 "참여자들과 '문.채.공(문화를 채우는 공간)'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사람과 문화를 즐기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사로 참여한 김정이 대표는 "도시는 인간의 삶을 담는 공간으로 액체적 특성을 지닌다"며 "문화기획자는 도시를 흔들어 출렁이게 하는 엔진이며, 긴 배움의 시간을 거쳐 반짝이는 멋진 엔진으로 성장한 참가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지난 3년간 배출된 문화기획자는 총 35명으로, 이들은 현재 문화도시 충주 사업에 다방면으로 협업하며 지역 내 다양한 문화기획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은 지역 사회에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배운 것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이 지속되어 더 많은 문화기획자가 배출되기를 기대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막바지 세종시, 도시 완성도 한층 더 끌어올린다
  2. 345㎸ 송전선로 구체적 후보경과지 논의로 이어질듯…입지선정위 내달 회의 주목
  3. ㈜로웨인, 설 명절 맞아 천안시복지재단에 유럽상추 기탁
  4. 천안법원, 동네 주민이 지적하자 화가 나 폭행한 혐의 60대 남성 벌금형
  5. 천안시, 2026년 길고양이 940마리 중성화(TNR) 추진
  1. 천안문화재단, 지역 예술인·단체 창작 지원
  2. 천안가야밀면, 천안시 성환읍에 이웃사랑 성금 기탁
  3. 6년간 명절 보이스피싱 4만건 넘었다… "악성앱 설치 시 피해 시작돼"
  4. 5대 은행 전국 오프라인 영업점, 1년 새 94곳 감소
  5. 설 연휴 충청권 산불 잇따라…건조한 날씨에 ‘초기 대응 총력’

헤드라인 뉴스


지역 대학 외국인 유학생 증가 실상은…단기 어학연수 후 떠나는 학생 대부분

지역 대학 외국인 유학생 증가 실상은…단기 어학연수 후 떠나는 학생 대부분

최근 국내 대학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늘고 있지만, 비수도권은 실질적인 유학생 유입 성과를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대학은 학위 과정보다는 단기 어학연수 등 비학위과정을 밟는 유학생 비율이 더 많고, 지역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어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유도책 마련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 18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2025년 기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발표한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25만 3434명이다. 전년인 2024년(20만 8962명)보다 21% 가량, 코로나 시기인 2020년(15만 3695명)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사형 선고되나… 19일 법원 판단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사형 선고되나… 19일 법원 판단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19일 사형이 선고될지 주목된다. 앞서 내란 혐의가 인정돼 한덕수 전 국무총리(징역 23년)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징역 7년)이 중형을 받은 만큼 사형이나 무기징역이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비상계엄 실무를 진두지휘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7명의 군·경 지휘부에 대한 형량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9일 오후 3시부터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선..

또 오르는 주담대·신용대출 금리…영끌·빚투 `비명`
또 오르는 주담대·신용대출 금리…영끌·빚투 '비명'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가 일제히 오르면서 대출 수요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 증시 상승세와 맞물려 신용대출 수요가 최근 들썩이면서 금융시장 전반의 잠재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함께 확산하는 분위기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설 명절 연휴 직전 13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연 4.010∼5.380%(1등급·1년 만기 기준) 수준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 금리 하단이 3%에서 4%대로 올라선 건 2024년 12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지난달 16일과 비교하면 약 한 달 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향의 정 품고 ‘다시 일상으로’ 고향의 정 품고 ‘다시 일상으로’

  • 설 연휴 끝…막히는 귀경길 설 연휴 끝…막히는 귀경길

  • 1950년~60년대 설날 기사는? 1950년~60년대 설날 기사는?

  •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