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2024년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자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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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2024년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자 선발

  • 승인 2024-11-04 20:02
  • 수정 2024-11-19 17:23
  • 박종국 기자박종국 기자
수상자 단체사진(오른쪽 두번째부터 김진희,
수상자 단체 사진(좌측 다섯번째 송기섭 군수)
진천군은 군민과 기업이 생활 속에서 겪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진천군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우수 공모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소상공인과 기업의 경제활동을 저해하거나 군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공모전은 ▲군민복지 ▲일상생활 ▲취업·일자리 ▲소상공인·중소기업지원 ▲신산업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접수된 제안은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관련 부서의 검토와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6명의 우수자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지급방식 개선'을 제안한 김진희 주무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고향사랑기부금법 모금 대상 자격 완화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을 제안한 정지은 주무관과 '충북혁신도시 행정서비스 일원화를 위한 지자체 분리 개선'을 제안한 이상수 씨가 각각 받았다. 장려상은 '온라인 청년창업 지원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의 조하민 씨, '상하수도 요금 문자서비스 규제 개선'의 유현목 씨, '쓰레기종량제 봉투 개선을 통한 주민편의 증대'의 김호진 씨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진천사랑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선정된 과제 중 법령 개정이 필요한 과제는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군 차원의 과제는 소관부서 검토와 자치법규 개정을 통해 군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평소 규제로 인한 불편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던 군민과 기업인 분들이 많은 관심을 주셨다”며 “현장과 일상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규제개선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군민과 기업이 직접 참여해 규제 개선을 이끌어내는 데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진천군의 행정 서비스가 더욱 효율적이고 군민 친화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의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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