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태안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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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태안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 나서

총 975명 대상, 11월 4~14일 8개 읍면 직접 방문해 교육 진행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할 재정립해 촘촘한 사회인적안전망 확보

  • 승인 2024-11-06 11:09
  • 수정 2024-11-21 14:44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읍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 2(소원면)
태안군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총 975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위촉하고, 역량강화를 위해 8개 읍·면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사진은 4일 진행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모습.
태안군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975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위촉하고, 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8개 읍·면에서 교육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역사회 내 촘촘한 사회인적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군에 따르면, 4일부터 14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2024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시작했다. 군은 전문 강사를 초청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 및 역할 ▲위기가구 대상자의 이해 ▲발굴 사례 공유 ▲신고 방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첫날인 4일에는 남면 주민자치센터, 태안읍 문화예술회관, 근흥면 면사무소, 소원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교육이 진행됐으며, 총 500여 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참석했다. 이어 6일 이원면 종합복지관, 원북면 이화마을 청심관에서 교육이 진행됐고, 오는 12일 안면읍 주민자치센터, 14일 고남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군은 복지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4월 주민 874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최초 위촉했다. 이후 지속적인 홍보와 주민들의 높은 참여 의지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수는 10월 말 현재 975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생활업종 종사자, 마을 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노인회장, 경로당 회원, 주민자치회 위원, 전 공무원, 자원봉사단 등 다양한 주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 발굴과 상담 및 각종 지원 서비스 연계 등의 역할을 맡으며 임기는 2년이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과 교육은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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