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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이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으로 선정돼 국비 10억 9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증평군은 군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평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의 이 사업은 주택과 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 설비 설치비를 지원한다. 군은 5월에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6월에 한국에너지공단에 공모 신청을 했다. 이후 10월까지 공개 및 심층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 규모가 확정됐다.
증평군은 2025년 2월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확보한 국비에 군비 등 15억 5000만 원을 더해 총사업비 26억 4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태양광발전 설비 901㎾, 지열 설비 402.5㎾, 태양열 집열판 12㎡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 대상은 주택 125채, 건물 28채, 축사 14채로 총 167채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군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증평군의 이번 사업은 에너지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회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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