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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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20개 평가 지표 모두 통과… 지표 달성률 100%
특별교부금 5억원 충북 교육 사업에 투자

  • 승인 2024-11-12 10:11
  • 수정 2024-12-17 14:54
  • 신문게재 2024-11-13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충청북도교육청 전경 2

충북교육청이 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며 교육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충북교육청이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가교육 돌봄 책임 강화', '교육의 디지털 전환',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 '시도교육청 행·재정 운영 효율화' 등 5개 영역, 20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충북교육청은 모든 평가 기준을 웃돌며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으로 뽑혔다. 특히 ▲학생 맞춤 통합지원 체계 구축 ▲다문화 교육 지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및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역량 배양 ▲교원의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역량 ▲학력 향상 지원 ▲교육활동 보호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된 충북교육청은 2025년 1월 특별교부금 5억 원을 받게 되며, 이를 주요 사업 확장과 교육 정책 추진에 투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시책과 세부 사업이 교육 현장에 안착해 추진됨에 따라 그 성과물이 정량적 평가에서도 인정받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교부금은 충북 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데 쓰고 '지속 가능한 공감 동행 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 가족을 헤아리는 자세로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충북교육청이 교육 혁신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생과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교육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교육청의 이러한 성과는 다른 교육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교육 혁신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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