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공무원 농촌 일손돕기에 힘 모아

  • 전국
  • 충북

괴산 공무원 농촌 일손돕기에 힘 모아

  • 승인 2024-11-12 14:41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농업기술센터 일손봉사 (2)
괴산농기센터 직원들이 감물면 한 농가의 고추밭에서 말뚝제거 등의 작업을 펼치고 있다

 

괴산군 공무원들이 수확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2일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직원 10명은 감물면 이담리의 한 농가를 찾아 고추밭의 말뚝 제거 작업을 도왔다. 같은 날 안전정책과 소속 직원 10명은 청천면 덕평리의 농가에서 다양한 작업을 지원했고, 소수면 직원 10명은 수리 마을의 한 농가에서 고추밭 비닐 제거 등 밭 정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번 지원 활동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한 군 차원의 실질적 대책으로 추진됐다. 군 관계자는 “농촌 일손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이지만 향후에도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의 이러한 노력은 농촌의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지역 사회의 협력과 지원이 농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이러한 지원이 계속된다면 농촌의 고령화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1기 신도시 재건축 '판 깔렸지만'…못 웃는 지방 노후계획도시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밀알복지관 가족힐링캠프 '함께라서 행보캠'
  4.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5.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1. 축산업의 미래, 가축분뇨 문제 해결에 달렸다
  2. 교정시설에서 동료 수형자 폭행 '실형'…기절시켜 깨우는 행위 반복
  3. 대전행복나눔무지개푸드마켓 1호점 공식 카카오톡 채널 개설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농산 부산물, 부가가치 창출...환경과 경제 살리는 동력

헤드라인 뉴스


교수들도 지역대 떠난다… 이공·자연계열 이탈 심화

교수들도 지역대 떠난다… 이공·자연계열 이탈 심화

최근 5년간 충청권 국립대학에서 타 대학·기관 등으로 이직한 교수 절반 이상이 이공·자연계열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해외로 떠나는 수도권 대학교수들이 늘면서 비수도권 대학교수들이 수도권으로 향하는 연쇄 이탈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에서 지역별 국가 첨단산업 인재 육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우수교원들이 지역을 떠나는 것이다. 9일 국회 교육위 서지영 의원실이 최근 발표한 '전국 국립대 교수 이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년~2025년 5월) 충남대·충북대 등 전국 지방거점국립대 9곳에서 이직한 교수는 3..

공중화장실에 남긴 흔적… 청소 관리자에겐 하루의 전쟁
공중화장실에 남긴 흔적… 청소 관리자에겐 하루의 전쟁

대전의 한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문을 열자 바닥에 흩어진 휴지 조각이 눈에 들어왔다. 몇몇 변기 칸은 이물질로 막혀 사용할 수 없었고, 비누통은 텅 비어 있었다. 휴지통이 없으니 누군가는 사용한 휴지를 변기 뒤편에 숨겨두고 갔다. 무심코 남긴 흔적은 청소 노동자에게는 전쟁 같은 하루를, 다른 이용자에게는 불쾌한 경험을 남긴다. 사회 전반의 시민의식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가와 달리, 공중화장실만큼은 여전히 우리의 부끄러운 민낯이 드러나는 공간이었다. 9일 중도일보는 대전의 한 전통시장과 천변 공중화장실을 관리하는 청소 관리자를 현장에서..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정부가 검찰청을 해체하고 기소·수사권을 분리하는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보완수사권 존폐 논란이 재점화됐다. '검수완박'이라 불린 2021년 형사소송법 개정 때 검사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평검사들이 전국회의 소집을 요구했던 대전지검은, 지금은 겉으론 평온하지만 내부에선 일손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최근 발표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검찰청을 해체하고 기소 권한을 법무부 산하의 공소청으로, 수사 기능을 행정안전부 산하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분리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검사가 보안수사를 실행할 수 있느냐는 이번 개정안 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