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3일부터 시내버스 100~200원 인상

  • 전국
  • 충북

청주시, 23일부터 시내버스 100~200원 인상

일반형·좌석형 성인 1500→1700원, 청소년 1200→1350원, 어린이 750→850원
30일 정기권은 성인 8000원, 청소년 6000원 올라

  • 승인 2024-11-17 10:36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02-1 청주시 시내버스 요금 100~200원 인상


청주시는 이달 23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이 오른다.

시내버스 서비스 품질 및 시설 개선을 위한 충북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른 것이다.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2019년 9월 이후 약 5년만이다.

성인 기준 시내버스 요금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13.3%) 인상된다. 급행버스는 1900원에서 2100원으로 200원(10.5%) 오른다.



청소년 요금은 일반·좌석형 기준으로 1200원에서 1350원으로, 급행형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조정된다. 어린이 요금은 일반·좌석형 750원에서 850원으로, 급행형 950원에서 1050원으로 인상된다.

청주공항에서 오송역을 거쳐 세종터미널로 가는 B3번 광역급행버스 요금도 구간별로 성인·청소년 200원씩, 어린이 100원씩 각각 인상된다.

청주시 비하종점에서 세종시 집현종점을 운행하는 B7번 광역버스도 B3번 광역급행버스와 같은 폭으로 인상된다.

청주시내권은 성인·청소년 200원씩, 어린이는 100원씩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다. 이 버스를 타고 청주시내권에서 세종시내권으로 넘어가는 경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되고, 세종시내권에서만 이용할 경우 기존 세종시 시내버스 요금이 적용된다.

청주 시내버스 요금 인상에 따라 시내버스 정기권의 요금도 오른다. 30일권 기준으로 성인은 5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청소년은 4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오른다.

교통카드 이용 할인액은 기존 100원에서 50원으로 줄어든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서비스 품질 및 시설 개선을 위한 충북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라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며 "합리적이고 경제적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2.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3.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4.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5.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1.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2.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3.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4.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5. [대입+] 2026 수능도 ‘미적분·언어와 매체’ 유리… 5년째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헤드라인 뉴스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자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19조 4777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1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0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4조 5113억 원으로 전월(155조 336억 원) 보다 12.6% 늘었다. 10월 한 달 동안 충북 지역의 시총은 27.4% 상승률을 보였고,..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국가유산청은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읍성(舒川邑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천읍성은 조선 세종(1438~1450년) 무렵에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던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둘레 1645m 규모에 이른다. 조선 초기 국가가 해안 요충지에 세운 방어용 읍성인 연해읍성 가운데 하나다. 산지 지형을 활용해 쌓은 점이 특징이며, 일제강점기 '조선읍성 훼철령(1910년)' 속에서도 성벽 대부분이 원형을 유지해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 현재 전체 둘레의 약 93.3%(1535.5m)가..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청소년 인구 최다' 지표를 자랑하는 세종시가 정작 청소년 예산 지원은 물론 전담 인력조차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에 이어 청소년 예산까지 감축된 흐름 속에 인력·자원의 재배치와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미래 세대를 위한 전사적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아동청소년 인구(0~24세)는 11만 4000명(29.2%)이며, 이 중 청소년 인구(9~24세)는 7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5.1%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청소년 인구 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