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 사업 실효성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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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 사업 실효성 부족

전문성 확보 필요

  • 승인 2024-11-19 15:5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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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경남 시군 행감 톺아보기]경남 합천군 왕후시장에서 진행 중인 시장매니저 지원 사업이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상인회 회계와 서류 지원을 목표로 하지만, 실제 효과는 미미하다고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됐다.

이 사업은 도비 50%, 군비 50%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매니저 채용 시 시장 관련 전문지식이 부족한 인력이 채용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해 사업의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감사에서 해당 문제가 다뤄졌다.

시장 매니저가 상인회의 회계 지원 등 행정 업무를 돕기 위해 채용됐으나, 전문성이 떨어져 실제 성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됐다.

상인들의 요구에 맞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사업 목적이 퇴색됐다는 의견도 나왔다.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장 매니저의 전문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는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가 부족해 교육만 수료한 인력을 채용해 온 것이 현실이다.

담당 공무원은 이와 관련해 "매니저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가 부족해 교육 수료자만 채용했다"며 "앞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력 채용에 더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인력 양성과 채용 전략이 필요하다.

사업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면 재정적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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