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병원, 개원의 산부인과 대상 최신연구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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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지대병원, 개원의 산부인과 대상 최신연구 강연회

  • 승인 2024-12-02 17:03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41202)제2회 산부인과 연수강좌 개최
대전을지대병원이 11월 30일 오후 2시 을지홀에서 산부인과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사진=을지대병원 제공)
대전을지대병원(원장 김하용)이 11월 30일 오후 2시 병원 2층 을지홀에서 '제2회 산부인과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개원의를 위해 산부인과 분야로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진행되는 연수강좌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번 강좌에서는 부인종양학, 부인과 내분비학, 모체태아의학을 주제로 최신 지견 및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을지대병원의 을지재단을 설립한 고 박영하 박사는 1956년 7월 중령으로 예편할 때까지 6년간 야전병원을 지킨 군의관이면서, 1959년 11월 서울 중구 을지로에 '박영하 산부인과'를 개원한 것을 시작해 산부인과와 인연이 깊다.

이날 강연에서 부인종양학을 주제로는 ▲자궁경부암 질확대경 검사 결과(임철권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자궁경부암 검진의 현재와 미래(김승현 천안충무병원 과장)에 대한 강연이 있었고, 부인과 내분비학을 주제로 ▲골반통의 접근 및 외래 치료(양정보 서울여성병원 원장) ▲보조생식기술에서 얇은 자궁내막의 치료(황윤하 서울여성병원 원장)에 대한 설명회가 이어졌다.

또 모체태아의학을 주제로는 ▲조산 예방을 위한 질 프로게스테론 치료(오관영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제왕절개 상처감염 예방 및 처치의 최신 지견(최원규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에 대한 강연이 이뤄졌다.



하중규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지역 건강 증진의 큰 축을 담당하는 개원의와 다채롭고 심도 있는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일 연수강좌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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