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능 채점] 쉬웠던 국어·수학 만점자 1000명 넘어, 전과목 만점자도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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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능 채점] 쉬웠던 국어·수학 만점자 1000명 넘어, 전과목 만점자도 11명

사탐은 9개 과목 중 6개 작년보다 어려워

  • 승인 2024-12-05 17:42
  • 신문게재 2024-12-06 1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수능 채점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5일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 국어와 수학 영역이 지난해보다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만점자 수가 각각 1000명을 넘어서며 전 과목 만점자도 11명에 달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를 5일 발표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 표준점수)은 국어와 수학 모두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국어가 139점으로 지난해 150점보다 11점 내려갔고 수학은 140점으로 지난해 148점에서 8점 하락했다. 통상 시험이 어려울 땐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지고, 쉬우면 하락한다.

국어 만점자는 1055명으로 지난해 64명보다 16.5배 늘었다. 2022년 통합 수능 도입 이래 최고치다. 수학 만점자도 1522명으로 지난해 612명의 2.5배 증가했다.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지난해 만점자는 졸업생 1명이었는데 올해는 11명이 총 전 과목에 만점을 받았다"라며 "이 중에서 재학생은 4명 졸업생은 7명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절대평가인 영어 1등급 비율은 지난해보다 4.71% 상승한 6.22%로 나타났다.

입시 전문가들은 최상위권에선 국어보다 수학 과목이 상대적으로 중요해지고, 영어는 사실상 변별력이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자연계 학생 중 사탐을 선택한 학생들이 탐구 영역에서 고득점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탐구영역의 경우 사탐 9과목 중 6과목이 지난해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해 어려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생활과 윤리가 77점, 정치와 법은 66점으로 11점 차이가 났다. 과학탐구는 8과목 중 2과목만 상승했다. 만점자 표준점수는 화학II가 73점, 화학I은 65점으로 8점 차이가 났다.

'사탐런'으로 불리는 자연계 학생 사탐(사회탐구) 응시생이 급등했다. 사탐만 응시한 수험생은 22만 5135명으로 지난해보다 12.6% 상승한 반면 과탐(과학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17만 4649명으로 지난해보다 18.2% 감소했다.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의 1등급 비율은 19.62%(9만950명)로 작년 18.81%보다 0.81%p 상승했다. 제2외국어·한문 1등급(원점수 45점 이상) 학생 비율은 중국어Ⅰ이 11.43%을 기록했고 아랍어Ⅰ는 1.26%에 그쳤다.

올해 수능에는 46만3486명이 응시했다. 재학생은 30만2589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16만897명이다. 개인별 배부되는 성적표는 6일 재(출신)학교에서 받아볼 수 있다.
오현민 기자 dhgusal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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