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천안시 예산(안), 복지관련 사업비 줄고 건설은 늘고

  • 전국
  • 천안시

2025년도 천안시 예산(안), 복지관련 사업비 줄고 건설은 늘고

  • 승인 2024-12-09 13:20
  • 수정 2024-12-09 13:30
  • 신문게재 2024-12-10 12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천안시가 2025년 예산(안)으로 2024년도보다 300억원이 증가한 2조4300억원을 편성한 가운데 국세감소로 인해 아동수당 등 복지관련 보조사업은 축소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YMCA 등 6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천안기후예산분석네트워크에 따르면 시가 지역경제 구현, 사회적 약자 보호,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예산안 기본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지난해 본예산과 비교할 때 관련 보조사업비가 급격히 축소 편성된 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 아동보육과의 경우 아동수당 지원 86억7000만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85억1000만원 등 126억원이 축소,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보장성 예산이 줄어 2025년 천안시 예산 기본방향과도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기후대기과 예산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48억1000만원, 수소버스 보급 10억7000만원 등 61억원이 축소 편성됐으며 대중교통과 역시 시내버스 대폐차 보조 110억원, 유가보조금 지원(화물, 택시, 버스)사업 150억원 등 222억원이 축소 편성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내버스 무료환승 지원사업의 경우 이용자가 감소한 것이 아님에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80억원에서 14억원이 축소됐다.

다만,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버스비 지원은 지난해 대비 예산이 13억원에서 26억원으로 증가하고 환급방식이 아닌 1일 3회 무료 탑승 방식으로 전환되어 편리성도 높아질 예정이다.

회계과 경우 인건비가 전년 대비 496억6000만원이 축소 편성되는 등 필수경비가 미반영됐다.

반면 국비 감소예측에 따른 예산의 경직된 편성에도 예산이 확대된 부서는 건설도로과로 지난해 대비 184억원이 증가(본예산)했으며, 이중 전액 시비 예산만 140억원이 확대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NFC) 진입도로 개설공사 87억9000만원, 남부대로~용곡한라(아)도로개설 50억원 신규편성 등이다.

기업지원과의 예산도 제5산단 외국인투자지역(단지형) 확장 토지 매입비(전액 시비) 115억8000만원 등 160억원이 증가했다.

천안기후예산분석네트워크 관계자는 “향후 추경에서 예산반영 예정이라는 담당 부서의 설명에도 현재 시비 사업으로 확대된 사업을 보면 시가 집중하는 영역은 도로확장과 산업단지 조성임을 알 수 있다”며 “실질적인 탄소 감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신규도로 개설 및 확장, 주차장 확대 등 배출사업 중단을 제안한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피해자는 피눈물'...당진 학부모들, A시장 후보 아들 학폭 관련 '소명 촉구'
  2. '대전 인공위성 싣고 우주로' 누리호 5호기 조립 막바지…대전샛도 최종 검증중
  3. “학교폭력 막겠다더니 선거 현장은 폭력?”
  4. [비행과 범죄 경계 선 촉법] 만 14세 벽은 유지됐지만… 대전 촉법소년 범죄는 늘었다
  5. [세종시 동네공약 해부] 젊은층 생활인프라 수요 충족… 복컴·공동캠퍼스 공약 눈길
  1. 거대 정당 빠진 세종 여성단체 토론회… "민생 의제 검증 회피"
  2. [2026 기초·기본교육 언론 캠페인] “AI 시대일수록 사람다움” …체험 중심 인성교육과 놀이의 가치 결합
  3. 누굴 뽑을까?
  4. [춘하추동]과거의 기록에서 내일의 안전을 읽다
  5.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

헤드라인 뉴스


6·3지선 투표일 코앞인데… 공약서 미제출 후보 `수두룩`

6·3지선 투표일 코앞인데… 공약서 미제출 후보 '수두룩'

6·3 지방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충청권 단체장 후보 대부분은 선거공약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공약서와 5대 공약은 선거법상 의무는 아니지만 유권자 알 권리 충족과 정책 검증 수단이라는 점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마당을 살펴보면,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 후보는 지방의원 후보와 달리 선거공보 외에도 선거공약서와 5대 공약을 유권자에게 공개할 수 있다. 이 중 선거공약서는 선거공보, 5대 공약과 별도로 후보자의 공약 세부 내용과 실행계획,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담은 자료다. 선심..

사전투표, 블랙아웃 돌입…충청 여야 부동층 흡수 지지층 결집 사활
사전투표, 블랙아웃 돌입…충청 여야 부동층 흡수 지지층 결집 사활

여야가 6·3 지방선거 최대격전지 금강벨트 판세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주요 변곡점을 앞두고 부동층 흡수와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29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28일부터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블랙 아웃' 기간 돌입을 앞두고 필승 전략 마련에 촉각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여야 지도부는 각각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을 선거 프레임을 띄우고 있다. 충청권은 전국 민심 바로미터인 만큼 금강벨트 선거판도 이 같은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

이 대통령,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2년차 비전 제시
이 대통령,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2년차 비전 제시

이재명 대통령이 6월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연다. 취임 30일과 100일,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네 번째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7일 브리핑에서 "국민주권정부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국정 2년 차의 비전과 주요 과제를 소상히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의 키 비주얼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빛'과 모든 국민이 함께 걷는 '길'로, 이 대통령은 질의응답에 앞서 취임 1주년 기념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견은 100분으로 예정돼 있지만, 다소 길어질 수 있으며 내외신 기자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투명해진 사전투표함 투명해진 사전투표함

  • 대전시교육감 후보 5인…‘한표’ 호소 대전시교육감 후보 5인…‘한표’ 호소

  • 실전 같은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전 같은 긴급구조종합훈련

  •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