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배송·연말정산 사칭 스미싱 문자 주의보 "이런 문자 조심하세요"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설 선물 배송·연말정산 사칭 스미싱 문자 주의보 "이런 문자 조심하세요"

  • 승인 2025-01-19 16:30
  • 수정 2025-01-20 09:06
  • 신문게재 2025-01-20 6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50119133846
설 명절을 앞두고 설 선물 배송이나 연말정산, 청첩장·부고장 등을 사칭한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악성 앱 설치를 통한 피해와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사이버사기도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스피싱 신고(접수)·차단 사례가 매년 급격히 늘어 2024년 219만 6469건에 달한다. 2023년 50만 3300건, 2022년 3만 7122건에서 가파르게 증가했다. 피해 자체도 많지만 스마트폰을 통해 신고가 쉬워지면서 통계가 급증한 영향도 있다.

과기정통부를 비롯한 방송통신위원회·금융위원회·경찰청·금융감독원 등 관계부처는 각종 피해가 설 연휴 기간 횡행할 것을 우려해 유형별 피해 사례를 안내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가장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는 사례는 공공기관 민원 통화가 어려운 명절 연휴를 이용해 연말정산, 과태료·범칙금 조회 등 정부나 공공기관을 사칭해 금전을 탈취하려는 것이다. 스미싱 신고·차단 사례 중 가장 많은 '기관사칭유형'으로 2024년 신고·차단 중 57.3%를 차지한다.

SNS 등 플랫폼기업을 사칭해 계정 정보를 탈취하는 문자 발송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2023년까지는 극히 드물었으나 2024년 급증해 전체의 20.9%에 달하는 45만 9707건이 접수됐다.

청첩장이나 부고장 등 지인을 사칭한 피해 유형도 조심해야 한다. 2023년 전체 11.8%가량인 5만 9565건에서 2024년 36만 3622건으로 6배가량 늘었다.

악성문자 외에도 공유킥보드 이용이나 행사정보 등에 자주 외용되는 QR코드를 악용해 악성앱 설치는 유도하는 큐싱(QR코드+피싱) 피해도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선 본인이 구매하지 않은 물건에 대한 배송 안내, 결제 요청, 환불계좌입력 등 문자가 왔을 때 바로 URL(인터넷주소)을 누르지 않고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 범칙금·과태료 통보(또는 확인 요청), 연말정산 환급액 조회 택배 조회,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승차권·공연예매권 증정, 지인 사칭 등을 사칭하므로 모르는 URL이나 전화번호를 누르지 않는 게 좋다.

설 명절 전 지나치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이용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구매에 앞서 사업자 정보나 판매자 이력 등을 따져야 하고 가급적 취소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게 낫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설 연휴 문자사기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탐지체계를 운영하고 문자결제사기 확인서비스 등을 통해 신고·접수된 문자사기 정보를 분석해 금융사이트, 악성 앱 유포지 등에 대한 긴급 차단 조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으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를 전송해 이용자가 악성 앱 설치 또는 통화를 유도해 금융정보·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빵축제 내년에는 원도심서 연다…시민참여형 축제로
  2. 대전역세권 개발 또 원점… 메가충청스퀘어가 공공기관 부지 공백 메우나
  3. 국감 종반전 충청 정치권 중앙행정기관 세종行 이슈파이팅 시급
  4. 사라진 일제 대전비행장… 도솔산·남선공원에 지하시설 남아 있을까
  5. [2026 경제세미나] "AI 시대, 대전만의 차별화와 국가반도체연구소 설립 필요"
  1. [주말사건사고] 대전서 주택·차량 화재 잇따라…충남선 교통·물놀이 사고로 2명 숨져
  2. [사설] 반도체연구소 대전 설립보다 나은 대안 없다
  3. [사설] '부천 소방관 순직' 화재 현장 잇단 참사
  4. 대한민국 최초의 대한민국노장가요경연대회 성료
  5. [홍성다문화] 홍성군가족센터, 중장년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오늘도 나를 잘 돌봅니다」 성료

헤드라인 뉴스


결혼비용 공개해도 추가금 여전… 공공 스드메가 해법일까

결혼비용 공개해도 추가금 여전… 공공 스드메가 해법일까

#. 지난 8월 결혼식을 올린 30대 박모 씨에게 예식 준비는 선택보다 확인의 연속이었다. 대전과 경기지역 예식장을 비교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가격은 쉽게 알 수 없었다. 비용을 확인하려면 상담 예약을 잡고 직접 찾아가야 했고, 제휴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상품도 세부 조건을 따져볼수록 예상 금액이 늘어났다. 그렇다고 공공예식장으로 눈을 돌릴 생각은 없었다. 박 씨는 "평생 한 번뿐인 결혼식을 원하는 방식으로 치르고 싶은 마음도 존중받아야 하지 않느냐"며 "가격을 투명하게 알려주는 게 먼저지, 저렴한 곳을 찾아가라는 게..

취업 준비에만 月 58만 원… 구직청년 10명 중 7명 "비용부담"
취업 준비에만 月 58만 원… 구직청년 10명 중 7명 "비용부담"

구직 청년들이 취업 준비에 매달 평균 58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거비를 제외한 금액으로, 청년 10명 중 7명이 취업 준비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구직 청년 취업 준비비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최근 3개월간 취업 준비에 쓴 월평균 비용은 약 58만 원으로 집계됐다. 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와 학원·온라인 강의 수강료, 교재비, 면접 준비비, 교통비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부모나 가족이 대신 지불한 비용도 포함됐으며 주거비는 제외됐다. 취업..

충남경찰, `23조 원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 조직 일망타진…77명 검거
충남경찰, '23조 원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 조직 일망타진…77명 검거

충남경찰청이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 일대에 거점을 두고 23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오가는 도박공간을 개설·유통한 최상위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했다. 경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이들이 개설·분양한 하부 도박사이트들의 운영을 즉각 중단시키고, 국외로 도피한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국제 공조를 통한 추가 검거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은 19일 충남청 프레스센터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2023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도박사이트 188개를 제작·분양한 최상위 조직 25명과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 33명, 도박자 19명 등 77명을 검거했다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 2026년 육군본부 국정감사 2026년 육군본부 국정감사

  • 19일부터 대덕대교 부분 통제…왕복 10개 차로 중 5개 차선 통제 19일부터 대덕대교 부분 통제…왕복 10개 차로 중 5개 차선 통제

  •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