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한파 대비 24시간 비상체제 가동

  • 전국
  • 홍성군

홍성군, 한파 대비 24시간 비상체제 가동

이용록 군수, 농가 현장 점검 취약계층 보호 총력전

  • 승인 2025-02-06 10:43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이용록 홍성군수는 5일 홍북읍 봉신리 딸기 농가들을 방문해 한파데처 상황을 점검했다.
홍성군이 체감온도 영하 10℃ 이하의 강추위에 맞서 24시간 비상 대응체제를 가동했다.

군은 한파로 인한 주민 안전 확보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라 한파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취약 분야의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농축수산 분야의 재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5일, 이 군수는 홍북읍 봉신리의 딸기 농가를 직접 방문해 한파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

우광희(58) 씨의 딸기 농장을 찾아 비닐하우스 상태를 살폈으며, 인근 김선일(38) 씨의 농장에서는 눈으로 인해 비닐하우스 개폐기에 문제가 생긴 것을 발견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지시했다.

우 씨는 "새벽 4시부터 온도를 체크하며 난방을 하고 있다"며 "농업인의 피해 예방을 위해 직접 찾아주신 이용록 군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성군은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 중이며, 읍·면사무소를 통해 한파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과 노인 및 거동불편자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마을 이장을 통한 주민 모니터링도 강화되고 있다.

이용록 군수는 "스마트마을방송 등을 통해 한파 예방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으며, 노인돌봄서비스 및 생활지원사를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며 "마을 경로당을 한파쉼터로 지정해 비상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제1의 축산군인 홍성군은 축산단체의 비상연락망을 통해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예방 등 한파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있다.

딸기를 비롯한 시설하우스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농업인들에게도 한파 대비 지침을 알리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 내 사업장 현장점검을 통해 야외 근로자의 한랭질환 예방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인력을 활용해 한랭질환에 대응하고 있다. 수도사업소는 수도 동파 피해 예방 및 대응 작업을 진행 중이다.

홍성군의 이번 조치는 극심한 한파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문화동 국방부 땅 매각 검토될듯…꽃마을엔 대체부지 확보 요청도
  2.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3. 지역정책포럼 '이재명 정부 출범과 지역과제' 잡담회 개최
  4. 여름휴가와 미래 정착지 '어촌' 매력...직접 눈으로 본다
  5.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1. [월요논단] 대전 야구.축구, 흥행은 성공, 결과는 불만
  2. 대전교육청 리박스쿨 관련 단체 민간자격증 소지자 16명 확인
  3. [홍석환의 3분 경영] 잘할 수 있다는 믿음
  4. [편집국에서] 안전 이별 했어?
  5. [오늘과내일] 대전 칼국수와 나가사키 짬뽕의 인문학적 교류 가능성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며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대표 공약이었던 행정수도 완성 의지에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집권 초부터 PK 챙기기에 나서면서 충청권 대표 대선 공약 이행에 대한 진정성은 실종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자칫 충청 홀대로 해석될 여지도 있는 대목인데 더 이상의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선 특별법 제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5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가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와 장대교차로 입체화 추진 예정지 등 주요 사업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벌였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현장, 교육위원회는 서남부권 특수학교 설립 예정 부지를 찾았는데, 을 찾았는데, 이번 현장점검에 직접 나선 조원휘 의장은 "앞으로 민선 8기 주요 사업지에 대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13일 유성구 일대 교통 현안 사업 현장을 찾았다. 먼저 유성복합터미널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는 유성구..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에 힘입어 경기 당일 주변 상권들의 매출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야구장 중 주변 상권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구장은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다. 1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2022~2025년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개막 후 70일간 야구 경기가 열린 날 전국 9개 구장 주변 상권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022년 대비 2023년 13%, 2024년 25%, 올해 31%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141만 명의 데이터 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 ‘선생님 저 충치 없죠?’ ‘선생님 저 충치 없죠?’

  • ‘고향에 선물 보내요’ ‘고향에 선물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