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아파트값 하락폭 줄어... 서울은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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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아파트값 하락폭 줄어... 서울은 상승 전환

전국 -0.04%… 서울 0.02% 상승 전환
대전·세종 -0.07%씩 하락, 충남 -0.03%
대출규제 영향 상승·하락 혼재 '관망세'

  • 승인 2025-02-07 10:18
  • 수정 2025-02-07 13:36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2월 첫째주 시도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2월 첫째 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전국 아파트값 낙폭이 줄어든 가운데, 충청권도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승과 하락이 혼재돼 있어 관망세는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2월 첫째 주(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0.04% 하락했다. 2주 전(0.05%)과 비교해 0.01%포인트 줄어들면서 하락폭이 축소했다.



서울과 지방 모두 낙폭을 줄였다. 상승 지역을 보면, 서울(0.02%)은 전주(0.00%)까지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5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됐고, 울산(0.03%), 전북(0.02%), 충북(0.01%)도 각각 상승세를 기록했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0.08%→-0.07%), 세종(-0.09%→-0.07%), 충남(-0.06%→-0.03%)은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다. 다만, 대전과 세종은 전국 평균보다 내림폭이 컸다.



대전에서는 중구(-0.17%)가 문화·유천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서구(-0.06%)는 월평·내동 대단지 중심으로, 유성구(-0.05%)는 송강·전민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은 지역별 혼조세를 보였으나, 고운·도담동 위주로 하락폭 축소됐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0.01%→0.00%)은 보합 전환했다. 충청권에선 대전과 충남이 각각 0.06%포인트, 0.02%포인트 하락했다. 세종의 경우 (-0.02%→-0.08%) 낙폭이 더 커졌다. 대전의 경우 중구(-0.14%)는 태평·중촌동 위주로, 동구(-0.08%)는 용운·홍도동 소형 규모 중심으로, 유성구(-0.06%)는 전민·봉명·상대동 구축 및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은 조치원읍 대형 아파트와 고운·아름동 준신축 위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단지 등 선호단지에서는 가격이 상승하면서 서울 전체는 상승 전환했다"면서도 "다만, 서울 안에서도 상승과 하락이 혼재하고,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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