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노후 차량 조기폐차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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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노후 차량 조기폐차 지원 확대

미세먼지 저감 위해 11억8000만원 투입, 445대 대상

  • 승인 2025-02-07 13:47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청
홍성군청
홍성군이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자동차 및 건설기계의 조기폐차 지원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약 11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445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10일부터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의 주요 대상은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와 5등급 자동차, 그리고 특정 시기 이전에 제작된 도로용 건설기계 3종과 지게차, 굴착기 등이다. 군 관계자는 "지원 대상 차량은 홍성군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관능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5년부터는 지원 범위가 확대되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에서 5등급 모든 차량으로 늘어났다.



또한, 5등급 차량 폐차 시 보조금 지원율이 50%에서 100%로 상향조정되었으며, 이는 노후 차량 소유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조기폐차 지원금은 폐차 보조금과 조건에 맞는 신차 구매 시 지급되는 추가보조금으로 구성된다.

지원금액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보조금 상한액 내에서 지급된다.

유철식 환경과장은 "올해부터 대상 차량 지원이 추가되고, 보조금 지원율도 확대된 만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신청 기간은 10일부터 3월 7일까지이며, 이후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신청, 등기우편, 또는 군청 환경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등 다양한 옵션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의 공고/고시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사항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조기폐차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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