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인구 증가로 중학교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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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인구 증가로 중학교 신설

충남 군 단위 유일 중학교 개교, 10만 인구 돌파 임박

  • 승인 2025-02-18 09:56
  • 수정 2025-02-18 13:07
  • 신문게재 2025-02-19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청
홍성군이 도내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중학교를 신설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함께 1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는 홍성군의 성장세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송재철 홍보미디어팀장은 “2025년 3월 충남도 내에 개교 예정인 5개 중학교 중 군 단위에서는 홍성군의 홍북중학교가 유일하다” 며 “이 학교는 내포신도시에 위치하며, 급증하는 학생 수로 인한 과밀 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설립이 추진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홍성군의 교육 인프라 확충 계획이다.



송 팀장은 "2028년까지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해 홍성군, 충청남도, KAIST가 2024년 4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라며 “이를 통해 홍성군은 행정 중심지를 넘어 글로벌 과학영재 양성의 교육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방의 인구 및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홍성군의 중학교 신설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성장이 내포신도시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과 서해선 KTX 직결 등 발전 잠재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인구 유입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2024년 기준 홍성군의 인구는 9만9198명으로, 충남도 내 군 단위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23년 대비 1674명 증가한 수치로, 일부 시 단위 지자체보다도 5000명 이상 많은 규모다.

홍성군의 인구 증가 추세가 지속된다면, 곧 10만 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성군의 이러한 성장세는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주목할 만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교육 인프라 확충과 인구 유입 정책의 선순환이 지방 도시의 새로운 발전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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