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년 농촌 왕진버스’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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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년 농촌 왕진버스’발대식

지난해 농식품부 공모.. 11개 시군 29곳 10억 4400만원 확보.

  • 승인 2025-02-25 10:49
  • 신문게재 2025-02-26 6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경북도가 25일 남안동농협 주관으로 안동시 일직중학교에서 2025년 농촌 왕진 버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농촌 왕진 버스 지원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고령화가 심화 되는 농촌 지역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도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도내 11개 시군(29개소)에서 농촌 왕진버스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10억 44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지역별 의료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소 및 지역 병원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의료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농림어가의 고령인구 비중은 41.7%로 전체 인구의 고령인구 비중인 16.0%보다 약 2.6배 높아 농촌지역의 인구 고령화가 도시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지표로 볼 수 있다.

또한,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더불어, 고령자들의 건강 상태도 중요한 이슈로 드러나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1인당 진료비는 522만 9천원으로 전년대비 25만 6천원이 증가했다.

이러한 각종 통계는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고령자들의 건강관리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촌 지역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고령자들의 건강을 증진 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 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농촌 왕진 버스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농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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