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형 기회발전특구 조성 지역 혁신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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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형 기회발전특구 조성 지역 혁신체계 구축

산·학·연·관 연계 지속가능한 연구개발 업무협약
경북형 기회발전특구 조성 위한 첫걸음 내딛어

  • 승인 2025-03-03 11:26
  • 신문게재 2025-03-04 6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계_구축_업무협약식
(제공=경북도)
경북도는 2월 28일 국립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안동시, 국립안동대, 대구한의대, 오케이에프음료(주), ㈜유한건강생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지역산업진흥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북형 기회발전특구 앵커기업 지역혁신체계 구축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참여기관들은 경북형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인 조성과 지역 중견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중견기업 혁신연구실 지정 및 운영 공동 연구개발 수행, 지역 혁신 인재 양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과제로는 지자체 중심으로 중견기업, 대학 등 혁신기관이 참여하는 지역 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중견기업 혁신연구실' 운영 등을 통해 수요 맞춤형 R&D 기반 석박사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교수-학생 및 지역혁신기관 등과 공동 R&D 방식으로 수행함과 동시에, 공동 R&D 과제와 연계된 PBL(Project Based Learning) 방식의 인력양성도 추진한다.



경북 형 기회발전특구 조성을 위한 첫걸음인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체계가 공고해지고, 중견기업의 혁신 역량과 대학 및 연구기관의 연구 성과가 결합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의 미래 성장 동력은 지역 내 혁신 주체들의 긴밀한 협력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앵커 기업의 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대학과 혁신기관이 함께하는 산학협력 생태계를 강화해 경북형 혁신성장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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