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가축 전염병' 방역 대책...지속 가능 축산업 도모

  • 정치/행정
  • 세종

농림부 '가축 전염병' 방역 대책...지속 가능 축산업 도모

3월 4일 기자회견, 지자체와 민간 주도의 자율방역 체계 구축 초점
스마트 방역으로 고위험 지역 선별적 대응...신종 전염병 대비 체계 강화
백신 비축, 가축 전염병 예방 위한 제도 정비와 인력 확충 시사

  • 승인 2025-03-05 11:3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2025-03-04 중장기 가축방역 발전대책 브리핑 (3)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이 3월 4일 오전 11시 농림부 기자실에서 중장기 가축방역 발전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농림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가 2025년 3월 5일 가축 전염병으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한 중장기 가축방역 발전 대책을 발표했다. 자율방역 강화와 사전예방 시스템 효율화, 신종 전염병 대응 강화, 방역 인프라 확충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최종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내용을 설명했다. 초점은 지자체와 민간이 주도하는 방역체계 구축에 맞췄다.

이를 위해 지자체는 지역 여건에 맞는 방역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정부는 이를 지원한다. 또 방역수칙 위반 농가에 대한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외국인 근로자 대상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가의 자율적인 방역수준을 높이기 위해 방역관리 수준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농장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스마트 방역을 추진하며, 고위험 지역과 농가를 선별해 방역자원을 효율적으로 투입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위험도 평가를 확대하고,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을 통해 방역 정보를 민간에 공개할 예정이다. 축산 관계 시설과 차량 운전자, 농장 근로자까지 방역수칙 준수 의무를 확대해 방역 책임의식도 강화한다.



신종 전염병과 소모성 질병에 대한 대응도 강화한다. 가성우역과 아프리카마역에 대한 대비 체계를 구축하고, 백신을 비축한다. 인수 공통 전염병 관리도 강화해 포유류 조류인플루엔자(AI) 긴급 행동 지침을 보완하고, 예방 교육을 확대한다. 돼지유행성설사(PED)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등 소모성 질병의 경우, 발생 농가의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방역조치를 완화하고 정기 검사를 실시한다.

가축전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제도 정비와 인력 확충 추진안도 내놨다. 연구개발 강화와 법정 가축전염병 분류 기준 구체화, 가축방역관의 업무 범위 조정과 인력 운용 효율화가 핵심 내용이다. 이밖에 주요 수입 백신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피내 접종용 백신 개발을 통해 방역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종록 국장은 "이번 대책은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방역 체계를 강화하고,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청정 축산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별첨) 중장기 가축방역 발전 대책 인포그래픽
주요 대책 인포그래픽.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AIST 장영재 교수 1조 원 규모 '피지컬 AI' 국책사업 연구 총괄 맡아
  2. 건양대, 'K-국방산업 선도' 글로컬 대학 비전선포식
  3. 충청권 학령인구 줄고 학업중단율은 늘어… 고교생 이탈 많아
  4.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5. 2027년 폐교 대전성천초 '특수학교' 전환 필요 목소리 나와
  1. 충남도 "도내 첫 글로컬대학 건양대 전폭 지원"
  2. 충남도 ‘베트남 경제문화 수도’와 교류 물꼬
  3. '디지털 정보 문해교육 선두주자'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교육부 장관상 수상
  4. 충남대-하이퐁의약학대학 ‘글로벌센터’ 첫 졸업생 배출
  5. 국내 3대 석유화학산업단지 충남 서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헤드라인 뉴스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행정수도 세종의 밑그림이 될 '국가상징구역'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대한민국 국가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을 포함한 국가상징구역 국제설계 공모착수 소식에 지역사회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8월 29일 논평을 통해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공모 시작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임기 내 완공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며 평가하면서 "그동안 시가 조속한 건립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데 대한 정부의 호응이자,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간..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세계 유일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9월 1일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종시(시장 최민호)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42일간 조치원 1927아트센터, 산일제사 등 조치원 일원에서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열리는 한글 비엔날레 기간에는 한글의 가치를 예술, 과학, 기술 등과 접목한 실험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영국, 우루과이, 싱가포르 등 4개국의 39명 작가가 참여해 한글..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김건희 여사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29일 구속기소됐다. 전직 영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정사상 역대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받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앞서 내란 특검에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은 오늘 오전 김건희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이 7월 2일 수사를 개시한 지 59일 만이다. 김 여사에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