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기회발전특구 내 신속한 투자이행 앵커기업 간담회

  • 전국
  • 부산/영남

경북도, 기회발전특구 내 신속한 투자이행 앵커기업 간담회

추가 투자를 위한 규제 완화, 지역 주력산업 위기 극복 총력 대응

  • 승인 2025-03-23 10:56
  • 신문게재 2025-03-24 6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3._기회발전특구
(제공=경북도)
경북도는 지난 21일 행정부지사, 지방시대위원장, 산업부 실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 경남도, 대구시, 부산시, 울산시 부단체장 등과 '기회발전특구 앵커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영남권 5개 시도(경북?대구?부산?울산?경남) 기회발전 특구 운영현황과 주요성과 발표, 투자기업 투자계획과 애로사항 청취 등이 진행됐다.

경북 형 기회발전특구의 주요 성과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도전재(CNT 등) 제조 공장인 ㈜투디엠 기업 추가 유치, 헴프규제자유특구 임시허가 승인으로 ㈜유한건강생활의 하반기 공장 착공이 있다.

또한 에너지머티리얼즈(포항), 삼양컨택(구미) 취득세와 재산세 75% 감면, 피엔티(구미)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추가 가산(5%) 등 세제 혜택이 있다.



간담회 참여 기업인 에코프로그룹사, 포스코퓨처엠 등은 포항지구에 7조 7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고용인원은 2951명에 이른다.

이중 에코프로그룹은 포항 기회발전특구 내 최대 투자기업(3조 730억원)으로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리사이클링 밸류체인을 형성해 모두 집적화할 계획으로, 2030년 양극재 100만 톤 생산 목표로 생산 내재화와 공급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도에서는 지역 주력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이차전지 환경처리시설(염폐수) 재정 지원, 특구 내 국제학교(외국교육기관) 설립 근거 마련 등을 건의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기회발전특구는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 국가 첨단산업이자 지역 주력산업으로서 경북의 신성장 거점이 될 것으로 본다. 경북 형 기회발전특구가 지방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저출생 극복으로 지방시대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1기 신도시 재건축 '판 깔렸지만'…못 웃는 지방 노후계획도시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4. 밀알복지관 가족힐링캠프 '함께라서 행보캠'
  5.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1. 축산업의 미래, 가축분뇨 문제 해결에 달렸다
  2. 교정시설에서 동료 수형자 폭행 '실형'…기절시켜 깨우는 행위 반복
  3.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4. 대전행복나눔무지개푸드마켓 1호점 공식 카카오톡 채널 개설
  5.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헤드라인 뉴스


교수들도 지역대 떠난다… 이공·자연계열 이탈 심화

교수들도 지역대 떠난다… 이공·자연계열 이탈 심화

최근 5년간 충청권 국립대학에서 타 대학·기관 등으로 이직한 교수 절반 이상이 이공·자연계열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해외로 떠나는 수도권 대학교수들이 늘면서 비수도권 대학교수들이 수도권으로 향하는 연쇄 이탈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에서 지역별 국가 첨단산업 인재 육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우수교원들이 지역을 떠나는 것이다. 9일 국회 교육위 서지영 의원실이 최근 발표한 '전국 국립대 교수 이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년~2025년 5월) 충남대·충북대 등 전국 지방거점국립대 9곳에서 이직한 교수는 3..

공중화장실에 남긴 흔적… 청소 관리자에겐 하루의 전쟁
공중화장실에 남긴 흔적… 청소 관리자에겐 하루의 전쟁

대전의 한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문을 열자 바닥에 흩어진 휴지 조각이 눈에 들어왔다. 몇몇 변기 칸은 이물질로 막혀 사용할 수 없었고, 비누통은 텅 비어 있었다. 휴지통이 없으니 누군가는 사용한 휴지를 변기 뒤편에 숨겨두고 갔다. 무심코 남긴 흔적은 청소 노동자에게는 전쟁 같은 하루를, 다른 이용자에게는 불쾌한 경험을 남긴다. 사회 전반의 시민의식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가와 달리, 공중화장실만큼은 여전히 우리의 부끄러운 민낯이 드러나는 공간이었다. 9일 중도일보는 대전의 한 전통시장과 천변 공중화장실을 관리하는 청소 관리자를 현장에서..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정부가 검찰청을 해체하고 기소·수사권을 분리하는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보완수사권 존폐 논란이 재점화됐다. '검수완박'이라 불린 2021년 형사소송법 개정 때 검사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평검사들이 전국회의 소집을 요구했던 대전지검은, 지금은 겉으론 평온하지만 내부에선 일손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최근 발표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검찰청을 해체하고 기소 권한을 법무부 산하의 공소청으로, 수사 기능을 행정안전부 산하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분리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검사가 보안수사를 실행할 수 있느냐는 이번 개정안 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