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힘으로'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이사장 김후영) 산하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은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기 위해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모금은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복지관 내에는 모금함이 설치되어 있고, 누구나 자유롭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모금에는 복지관 소속 직원은 물론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과 후원자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형식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고령의 어르신들께서도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마음으로 따뜻한 정성을 보내주고 있다"며 "모금된 성금은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과 생계 지원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 모 이용자 어르신은 "뉴스를 보며 너무 안타까웠다”며 “저도 전쟁 때 집을 잃어본 기억이 있어 그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조심스레 기부하게 된 사연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김후영 이사장은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대하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