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 삼각김밥 이젠 1000원으로 못사네... 무서운 물가 고공행진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컵라면, 삼각김밥 이젠 1000원으로 못사네... 무서운 물가 고공행진

서민 간단 점심 식사였던 컵라면과 삼각김밥
각 1000원으론 구매 못해... 4월부터 가격 인상

  • 승인 2025-04-14 17:22
  • 신문게재 2025-04-15 5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과자11
간단한 한 끼 식사로 때울 수 있었던 컵라면과 삼각김밥이 1000원으로 구매할 수 없을 정도로 물가가 오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오뚜기 진라면과 스낵면 작은컵은 4월부터 1100원으로, 농심 육개장사발면과 김치사발면 작은컵도 11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인상됐다. 농심 신라면과 너구리, 튀김우동, 새우탕 작은컵은 1250원으로, 오뚜기 참깨라면 작은컵은 1400원으로 올랐다. 신라면 큰사발은 1500원, 더레드 큰사발은 1800원이다. 1000원으로는 컵라면도 구매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저렴한 가격과 간편함으로 각광받았던 삼각김밥도 1000원을 넘어섰다. GS25와 CU의 참치마요 삼각김밥 가격은 1100원이다. 일부 삼각김밥 제품은 2000원을 넘었고, 핫바 가격은 보통 2500원 내외다. 과자는 오리온 포카칩·꼬북칩, 롯데웰푸드 꼬깔콘·빠다코코낫, 빙그레 꽃게랑, 농심 먹태깡·바나나킥·양파링, 해태 허니버터칩·에이스 등 1700원짜리가 많다.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가격 급등 이후 해태 홈런볼은 1900원으로 올랐고 롯데웰푸드 빼빼로는 최근 2000원 시대를 맞았다. 동서식품이 판매하는 오레오는 2024년 말 2200원으로 200원 올랐고, 오리온 비쵸비는 3600원, 농심켈로그가 수입 판매하는 프링글스 가격은 4000원에 이른다.

식사 후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껌도 1000원으로는 구매가 불가능하다. 롯데웰푸드의 자일리톨, 후라보노, 쥬시후레쉬, 후레쉬민트, 스피아민트는 각 1200원이다. 아이스크림은 빙그레 메로나, 롯데웰푸드 죠스바와 스크류바, 해태아이스크림 쌍쌍바 등이 1500원이다. 죠스바, 스크류바 등은 3년 전만 해도 절반 수준인 800원이었다. 음료나 우유, 생수 등 마실거리도 1000원 미만은 거의 없다. 박카스는 2024년 편의점에서 100원 올라 1000원이 됐으며 비타500원은 최근 1100원으로 인상됐다. 2024년 가격이 오른 코카콜라와 칠성사이다는 250ml짜리가 각각 1700원이고 350ml 제품은 2100원이다. 캔 커피 중 가장 저렴한 롯데칠성음료 레쓰비는 1200원이다. 우유는 서울우유 100%, 남양유업 맛있는우유GT 200ml가 각각 1200원이다. 생수는 1~2위인 제주개발공사 삼다수와 롯데칠성 아이시스가 2023년 1100원으로 뛰었고, 농심 백산수는 2024년 말 1000원으로 올랐다. 오비맥주 카스 355ml는 4월 2500원으로 250원 인상됐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외딴섬 '집현동'이 뜨겁다… 9월엔 세종 '공동캠퍼스' 축제로
  4.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5. 괴산고추축제에 32만2천명 찾아···건고추 완판 12억 원 판매
  1.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2.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3. [단독]단양수중보 3억6000만원 소송…관리책임 갈등 다시 법정으로
  4.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5.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또 험로…환아 느는데 정부 지원 '반토막'

헤드라인 뉴스


[기획-②] 산업은 변하는데 대전산단 입주 문턱은 그대로

[기획-②] 산업은 변하는데 대전산단 입주 문턱은 그대로

사업을 확장하지도, 나가지도 못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역시 쉽게 들어갈 수 없다. 지역 산업의 기반이 돼야 할 산업단지가 입주업종 제한 규제로 기업의 이동과 성장을 되레 제약하고 있다. 반세기 넘게 지역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온 대전산업단지가 재생사업과 산업구조 변화가 맞물리면서 현행 규제가 기업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기업은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이전·증설을 추진하지만 업종 제한 등에 막히고, 신규 기업은 입주를 희망해도 업종 제한이라는 문턱을 넘어야 한다. 기존 기업과 신규 업체가 처한 상황은 달..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어려운 경기 상황과 내수 부진으로 충청 지역민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고 있다. 가계 사정이 좋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줄이는 게 먹거리인데, 휴가시즌이 시작된 7월에도 대형마트 소비액 마이너스 기조가 계속되면서 불황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7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지역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매장면적 3000㎡ 이상)는 일제히 마이너스로 마감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는 1년 전보다 7.2% 하락했다. 6월 -14.6%를 기록하며 마..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대전 유등천변을 따라 남북축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인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민선9기 출범 후 재정여건을 고려해 보류됐었지만,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박용갑 국회의원, 시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중구 사정동 사정교에서 대덕구 오정동 한밭대교까지 연장 7.61km 구간에 왕복 4차로, 폭 20m 규모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