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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내빈 기념촬영. 구미상의 |
이날 윤재호 경북·구미상의 회장, 김주현 한국은행 대구 경북본부장, 김장호 구미시장, 곽호상 국립 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유관기관관계자, 언론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김주현 한국은행 대구 경북본부장의 개회사,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의 환영사, 김장호 구미시장의 축사에 이어 '인구구조변화에 대응한 경북 구미지역 외국인 노동력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신선호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대구·경북 외국인 노동시장의 장기 동적 변화에 대한 진단'을 주제로 출생률 저하와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대구·경북지역의 외국인 인구증가, 고령화, 전문인력 감소 등의 변화를 진단하고 전문인력 유입 촉진과 유학생 유치, 사회보장제도정비 등 지역 맞춤형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는 김규섭 경북연구원부연구위원이 '구미 외국인 산업인력 수요분석 및 정착방안'을 주제로 지방 소멸 가속화 문제를 지적하며, 경북 산업별 외국인 노동자 수요분석을 통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장기정착 형·전문인력 중심 정책전환과 지역 거버넌스 구축, 외국인 근로자 정주지원 방안 마련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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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의회장 세미나 개최축사. 구미상의 |
이날 토론에서는 '경상북도 이민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 이어 대구·경북 지역의 외국인 인력 활용 및 구미시 발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노동자의 장기정착지원, 광역 형 비자 시범사업 확대, 외국인기숙사 환경개선 등 다양한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를 완화하고 고급인력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세제·보조금 지원 및 적극적인 정책개선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입을 모았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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