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 2025 구미지역발전 세미나

  • 전국
  • 부산/영남

구미상의, 2025 구미지역발전 세미나

외국인 노동력 활용방안 논의

  • 승인 2025-04-23 13:12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구미상의0423-1
세미나 내빈 기념촬영. 구미상의
구미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 대구 경북본부는 2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구미상의 2층 대강당에서 '2025 구미지역발전 세미나'를 주최했다.

이날 윤재호 경북·구미상의 회장, 김주현 한국은행 대구 경북본부장, 김장호 구미시장, 곽호상 국립 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유관기관관계자, 언론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김주현 한국은행 대구 경북본부장의 개회사,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의 환영사, 김장호 구미시장의 축사에 이어 '인구구조변화에 대응한 경북 구미지역 외국인 노동력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신선호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대구·경북 외국인 노동시장의 장기 동적 변화에 대한 진단'을 주제로 출생률 저하와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대구·경북지역의 외국인 인구증가, 고령화, 전문인력 감소 등의 변화를 진단하고 전문인력 유입 촉진과 유학생 유치, 사회보장제도정비 등 지역 맞춤형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는 김규섭 경북연구원부연구위원이 '구미 외국인 산업인력 수요분석 및 정착방안'을 주제로 지방 소멸 가속화 문제를 지적하며, 경북 산업별 외국인 노동자 수요분석을 통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장기정착 형·전문인력 중심 정책전환과 지역 거버넌스 구축, 외국인 근로자 정주지원 방안 마련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구미상의0423-1-2
구미상의회장 세미나 개최축사. 구미상의
이어 패널토론은 김경민 계명대학교 경제금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주제 발표자를 포함하여 구자희 경상북도 외국인 공동체 과장, 신세용 한국은행 대구 경북본부 기획조사부장,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 조윤정 아주스틸(주) 인사팀장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경상북도 이민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 이어 대구·경북 지역의 외국인 인력 활용 및 구미시 발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노동자의 장기정착지원, 광역 형 비자 시범사업 확대, 외국인기숙사 환경개선 등 다양한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를 완화하고 고급인력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세제·보조금 지원 및 적극적인 정책개선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입을 모았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4.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5.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1.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2.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3.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4.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5.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