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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체험온실야경<제공=경남도> |
5월 29일 오후 3시까지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농업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20개월간의 실습 중심 장기 교육을 통해 스마트팜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경남 청년창업보육센터는 2020년부터 매년 52명씩 총 260명의 청년을 선발해 교육해왔다.
이 사업은 청년 농업인구 유입 효과도 가시적이다.
교육생 중 경남도 외 거주자는 28%이며, 이 중 절반은 교육 후 도내에 정착해 청년인구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1~3기 수료생 128명의 진로를 살펴보면 영농창업 97명(76%), 영농취업 13명(10%), 학업 11명(9%), 기타 7명(5%)으로 나타났다.
창업 분야는 딸기(43%)와 토마토(29%)가 대부분이며, 품목별 평균 매출은 토마토 3억 1천만 원, 딸기 1억 7천만 원 수준이다.
경남도는 교육비 전액 지원과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기회 외에도 다양한 정책을 연계해 청년 농업인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높은 초기 투자비용은 여전히 청년농업인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분야별 평균 창업비용은 토마토 16억 원, 딸기 5억 원으로 조사돼 청년들 자금 부담이 큰 실정이다.
이에 경남도는 청년창업농 맞춤형 지원사업과 스마트팜 종합자금 등을 통해 최대 30억 원까지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청년들이 미래농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첨단기술만큼 중요한 것은 청년들의 농업 정착이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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