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AI 행정 체계 구축 내실화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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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AI 행정 체계 구축 내실화 본격 추진

  • 승인 2025-05-07 16:11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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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김현수 교수 초청 'AI 도시공간 전략' 교육…AI 행정 본격화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인공지능(AI) 전환시대의 공간 전략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AI 기술이 미래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도시의 구조와 행정 전반을 새롭게 설계할 필요성이 커져 'AI 산업 육성과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선제적 전략 마련과 행정체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시계획 및 국토도시관리 분야의 전문가 단국대학교 김현수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를 초빙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전환시대, 혁신 직주락학(職?住?樂?學) 플랫폼 조성전략'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도시계획, 교통, 환경, 문화, 자족기능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직주락학' 융합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도구와 실행 사례가 제시되며, 실무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 교수는 ▲직주락 혁신거점 조성을 위한 복합화·입체화 전략 ▲교산신도시 등 개발지에 AI 클러스터 유치 등을 위한 기반 확보 ▲공간계획의 유연성을 높이는 '도시혁신구역(White Zone)' 제도 소개 ▲미래도시 경쟁력의 핵심인 AI 기반 고급인력 생태계 조성 등을 중심으로 한 도시 구조 혁신의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하남시가 역점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사업, 교산신도시 자족기능 확충, 캠프콜번 도시개발 등의 현안과 맞물려,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 도출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공직자들의 정책 기획 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하남형 AI 행정' 체계 마련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AI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도시 간 격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 이다"며 "시는 공간 전략과 인프라 확보, 정책 기획 전반에 걸쳐 AI 기반 행정체계를 정착시키고, 미래를 주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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