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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김현수 교수 초청 'AI 도시공간 전략' 교육…AI 행정 본격화 |
AI 기술이 미래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도시의 구조와 행정 전반을 새롭게 설계할 필요성이 커져 'AI 산업 육성과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선제적 전략 마련과 행정체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시계획 및 국토도시관리 분야의 전문가 단국대학교 김현수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를 초빙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전환시대, 혁신 직주락학(職?住?樂?學) 플랫폼 조성전략'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도시계획, 교통, 환경, 문화, 자족기능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직주락학' 융합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도구와 실행 사례가 제시되며, 실무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 교수는 ▲직주락 혁신거점 조성을 위한 복합화·입체화 전략 ▲교산신도시 등 개발지에 AI 클러스터 유치 등을 위한 기반 확보 ▲공간계획의 유연성을 높이는 '도시혁신구역(White Zone)' 제도 소개 ▲미래도시 경쟁력의 핵심인 AI 기반 고급인력 생태계 조성 등을 중심으로 한 도시 구조 혁신의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하남시가 역점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사업, 교산신도시 자족기능 확충, 캠프콜번 도시개발 등의 현안과 맞물려,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 도출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공직자들의 정책 기획 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하남형 AI 행정' 체계 마련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AI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도시 간 격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 이다"며 "시는 공간 전략과 인프라 확보, 정책 기획 전반에 걸쳐 AI 기반 행정체계를 정착시키고, 미래를 주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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