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유산 택견, 충주서 전통의 진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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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유산 택견, 충주서 전통의 진수 선보여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42주년 맞아 '택견 공개행사' 개최
택견예능보유자 정경화 선생 등 전국 전수자 참여 화려한 시연

  • 승인 2025-05-19 10:0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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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예능보유자 정경화 선생과 택견 전수자들 시연 모습.
국가유산청과 충주시가 지원하는 국가무형유산 '택견 공개행사'가 18일 충주시 호암예술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된 지 42주년을 맞은 택견의 전통 계승과 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택견예능보유자 정경화 선생을 비롯한 전국의 택견 전수자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시연과 합동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택견의 전통 계승과 대중화를 도모하고,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택견보존회와 전국 각지의 택견 전수자들이 대거 참여해 택견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는 2025년 국가전수생 인정서 수여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외유내강의 전통 무예인 택견의 다양한 기술들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특히 정경화 선생은 별거리, 육모거리 기술을 직접 선보이며 택견의 정수를 보여줘 참석자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박효순·신종근 전승교육사는 이수자들과 함께 뒤의 거리 시연, 마주메기기, 육모메기기, 견주기, 결련수 등 다양한 택견 기술을 합동공연으로 선보였다.

이들의 숙련된 기량과 조화로운 움직임은 관객들에게 택견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전달했다.

행사에는 고성농요보존회의 초청공연도 함께 이뤄져 전통문화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또 현대 미디어 영상 콘텐츠가 어우러지면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풍성한 문화예술 축제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국가전수생은 "예전 정경화 선생의 시연을 보고 택견에 매료돼 택견인의 길을 걷게 됐다"며 "택견인의 자긍심을 가지고 택견을 적극 전승하고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함재곤 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개행사는 우리 전통 무형유산인 택견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택견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계승과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택견의 고장'으로서 전통무예 계승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보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택견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의미를 동시에 보여주며,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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