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정부지원금으로 양육 부담 줄이기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정부지원금으로 양육 부담 줄이기

  • 승인 2025-06-04 15:57
  • 신문게재 2025-06-05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초등학생을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느끼는 경제적 부담은 절대 적지 않다. 하지만 출산부터 보육, 교육까지 단계별로 지원되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혜택을 누려 양육 부담을 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정부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첫 만남 이용권'이 있다. 출생아 1인당 200만원씩 지원되며,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가 대상이다. 신청은 복지로 웹사이트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지자체마다 지급하는 출산 지원금은 최대 천만원까지 지급되기도 해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정부 24 홈페이지에서 지역별 출산 지원금을 조회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0∼1세까지 월 100만원을 지급하는 영아 수당, 만 8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을 주는 아동수당 등이 있으며, 소득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유아 학비 지원, 초등학생 이상 자녀 지원금 등 많은 혜택이 있으니 정부 부처 또는 지자체 웹사이트에서 확인해 보길 바란다.

특히 5월과 7월에 접수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 사업도 주목해 볼만하다. 만7세∼만18세의 다문화가족 자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00% 미만의 가구가 대상이다. 다만 교육 급여 수급 대상자는 제외되니 유의해야 한다. 주소지 가족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근 아이들 초등학교에서 안내한 2025학년도 1학기 '거점형 늘봄센터(지역 연계형) 프로그램'은 정말 인상 깊었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며,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무료로 배울 수 있다. 장소는 국립한밭대학교이며, 학교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한다.

아울러 인근 도서관에서는 무료 수영 강습 프로그램도 모집 중이다. 아동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도 적극 추천한다. 공부뿐만 아니라 외부 활동 등 질 좋은 프로그램이 많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마지막으로 정부 지원금을 적극 활용하면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학원비 절약으로 우리의 노후 자금도 마련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생각한다.

차인순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축소 해명 나서
  2. 새정부 유일 충청 출신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 ‘지명 철회’
  3. 한솔제지 "신탄진공장 사망사고 근로자 깊은 애도"
  4. 폭우 구름띠 좁고 강해졌는데 기상관측망은 공백지대 '여전'
  5. 폭우 지나고 폭염·열대야 온다…당분간 곳곳 소나기
  1. 자연계 강세 4년째 지속… 인문계와 격차 벌어져
  2. 나흘간 물폭탄에 충청권 3명 사망·1명 실종, 이재민 965명 (종합 2보)
  3. 3년째 축소된 지방교육재정, 전국교육감들 "깊은 우려… 축소 논의 멈춰야"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성지순례 특집]세계평화를 위한 한국가톨릭순례단 동행 취재
  5. '법인카드 유용 의혹' 이진숙, 경찰 2차 출석…7시간 조사

헤드라인 뉴스


[대전 둔산지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대전 둔산지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변화의 기로

[대전 둔산지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대전 둔산지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변화의 기로

대전 둔산(屯山) 신도시가 30년을 넘기며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이 마련되면서 둔산의 미래를 새롭게 그릴 기회가 열리면서다. 둔산은 과거 군부대가 다수 주둔하던 작은 군사도시에서 행정, 경제, 문화가 집약된 중심지로 성장했다. 이제는 대전의 '강남' 또는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지역의 상징적인 계획도시다. 하지만 둔산 신도시도 세월의 흐름에 따라 노후화된 인프라와 기존 도시 계획의 한계를 마주한 게 현실이다. 도시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할 기회가 어렵게 찾아온 만큼, 단순 주거 재건축을 넘어 미래세..

이진숙 후보 낙마 왜?”… 분열한 충남대·침묵한 대전 국회의원
이진숙 후보 낙마 왜?”… 분열한 충남대·침묵한 대전 국회의원

“사안으로 보면 강선우 후보가 더 문제 아니냐.”“지역대 총장 출신이라 희생양이 된 거다.”“대전 국회의원들은 엄호했어야 했다.”“충청 출신 장관이 1명은 있어야 하지 않나.”이재명 정부 초대 신임 내각 후보 중 유일하게 충청 출신이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의 낙마를 놓고 여러 반응이 나오고 있다.집권당 내에서 별다른 조력자조차 없이 장관 후보까지 지명돼 기대감을 모았던 이 전 후보. 인사청문회에서도 여러 논란을 정면돌파하면서 비판 여론을 일부 잠재우기도 했지만, 끝내 대통령실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인사청문회 전부터 쏟아진 의혹..

`요일제 몰라 헛걸음에 신청접수처 오인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 날 잇단 해프닝
'요일제 몰라 헛걸음에 신청접수처 오인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 날 잇단 해프닝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21일 대전에서는 시민들의 관심이 폭발하면서 곳곳에서 혼선을 빚었다. 일부 시민들은 요일제 운영을 숙지하지 못해 헛걸음했고, 대부분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선불카드가 조기 마감됐다. 또한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는 신청 접수처로 오인한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폭주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날 오전 9시 대전 서구의 한 행정복지센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접수가 시작되자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센터로 몰렸다. 벽에 붙은 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직원에게 설명을 듣는 모습이 이어졌고, 대부분 신분증을 손에 쥐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첫 날…북적이는 행정복지센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첫 날…북적이는 행정복지센터

  • 쿨링포그로 식히는 더위 쿨링포그로 식히는 더위

  •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급 D-1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급 D-1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