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 이모티콘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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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 이모티콘 첫 도입

'좌측 먼저 살펴요' 시각표시로 보행 안전습관 유도

  • 승인 2025-07-13 10:0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횡단보도 이모티콘 표시 설치 사진.
횡단보도 이모티콘 표시 설치 사진.
충주시가 어린이보호구역 초등학교 4곳 주 통학로에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이모티콘 표시 사업을 시범적으로 설치 완료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충주지역에 처음 시행됐으며, 도심 속 보행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보행 습관을 형성하고 시인성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좌측 먼저 살펴요'의 눈 모양 이모티콘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좌측 시선을 먼저 주지하는 것을 각인하며, 차량 진입을 사전에 확인하는 교통 습관을 만들어 준다.

좌측 시선을 환기하는 시각적 표시는 보행자에게 무의식 속 순간적 주의 환기에 크게 도움이 되며, 보행 습관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를 통해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며 교통안전 질서 문화가 정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횡단보도 이모티콘 표시사업을 보행자 교통량이 많고 사고가 잦은 지역에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안전을 강화하며 보행자가 많은 지역의 안전성이 강화되는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토대로 시민들이 더욱 안전한 교통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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