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1930년대 고택 '팔성리 고가' 발굴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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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1930년대 고택 '팔성리 고가' 발굴현장 공개

훼철 사랑채 흔적 확인…보존·활용 위한 정비 본격화

  • 승인 2025-07-13 10:09
  • 수정 2025-07-13 10:5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 팔성리 고가 매장유산 시굴조사 현장설명회 사진.
음성 팔성리 고가 매장유산 시굴조사 현장설명회 사진.
음성군은 11일 생극면 팔성리 일원에 위치한 충청북도 문화유산자료 '음성 팔성리 고가'의 학술자문회의를 실시하고, 조사 현장을 일반에게 공개하는 현장공개회를 개최했다.

'음성 팔성리 고가'는 1930년대 전통적인 민가 주거양식의 변화를 보여주는 고택으로, 1985년 충청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



과거에 넓은 대지에 안채와 사랑채를 갖추고 있었으나, 현재는 안채만 남아 있다.

이번 시굴조사는 충청북도 문화유산 보수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음성 팔성리 고가 주변환경 개선 사업'에 앞서 훼절된 사랑채의 범위와 주변 시설들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팔성리 고가 주변환경 개선 사업'은 지속성 있는 보존 환경 조성과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 수립한 '음성 팔성리 고가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주 출입부 및 담장 정비, 배수 개선을 위한 마당 정비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조사 결과, 담장 하부구조로 추정되는 석렬 등 일부 시설이 확인돼 향후 발굴 조사 등 대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 선정으로 팔성리 고가에서는 '팔성리 풍류시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에만 230여 명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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