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노인일자리사업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 전국
  • 충북

음성군, '노인일자리사업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군비 투입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 성과 인정
수행기관 2곳도 우수기관 선정…2관왕 영예

  • 승인 2025-07-16 09:0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노인일자리 역량활용사업 시니어자원순환단 작업 사진.
노인일자리 역량활용사업 시니어자원순환단 작업 사진.
음성군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실적, 우수 수행기관 선정 여부, 정부 정책 이행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군은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실적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난해 군이 추진한 노인일자리 사업은 5개 분야로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사회 공익증진 활동을 하는 '노인공익활동사업' ▲숙련된 기술, 전문성 및 경험 등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노인역량활용사업' ▲노인에 의한 상품의 생산·판매 서비스의 제공 등을 목적으로 하는 '공동체사업단'이 있다.



그리고 ▲취업을 원하는 노인에게 구인·구직에 관한 정보 제공, 상담, 교육 등을 지원하는 '취업알선형' ▲정부주도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음성형노인일자리 사업' 등이다.

특히 군은 2023년부터 현재까지 자체 군비를 투입, 지역 특성에 맞춘 음성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352명에게 추가적인 일자리를 제공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음성군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음성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도 공익형 노인일자리 분야에서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지자체와 수행기관이 함께 수상하는 2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 특히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주신 수행기관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음성군은 16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235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했으며, 노인 일자리의 전문성과 체계화,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역 수행기관 2곳(음성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에 전담인력 29명을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위기 징후 있었는데…" 대전 서구 모자 사망에 복지단체 실태 점검, 대책 촉구
  2. 구자홍 비노클래식 대표, 목원대 문화예술원장 취임
  3. 대전교육청 급식 준법투쟁 언제까지… 조리원 직종 교섭 오리무중
  4.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5. 충남대 ‘대전형 공유대학 설명회’… 13개 대학 협력 시동
  1. 대전대 HRD사업단, 성심당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교육
  2.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3. [사설] 여가부 세종 이전이 더 급하다
  4. 이재명 새 정부 '국가균형성장' 정책… 혁신 비전과 실행력 선보일까
  5.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헤드라인 뉴스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 지천댐 건설 `찬성`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 지천댐 건설 '찬성'

중도일보, 대전일보, 충청투데이가 함께 진행한 '지천댐 건설 찬반 여론조사' 결과,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이 지천댐 건설에 찬성했다. 앞서 지천댐 지역협의체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찬성표가 소폭 줄긴 했으나, 이는 조사범위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결과에 따라 다수의 주민이 지천댐 건설을 희망하는 것으로 드러나 댐 건설 명분이 보다 명확해졌다. 중도일보-대전일보-충청투데이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지천댐 건설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수행했으며 조사 대상지는 청양..

이진숙 장관 후보 논문표절 적극 해명… 자녀 유학 공식 사과
이진숙 장관 후보 논문표절 적극 해명… 자녀 유학 공식 사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가 제기된 여러 논란을 적극 해명하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의혹에 대해선 고개를 숙이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정면 돌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카더라식 의혹’보다 능력과 정책 검증을 강조하며 이 후보를 엄호한 반면, 국민의힘은 시종일관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맞섰다. 이 후보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진선미 의원과 국힘 김대식·김민전·서지영 의원 등이 여러 의원이 질의한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 "이공계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며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 이 후보는 "2..

세종시 소재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도 급물살...지역 반발 확산
세종시 소재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도 급물살...지역 반발 확산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나비효과가 서울시와 세종시 등으로 산재된 산하 기관의 후속 이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연말로 확정되고, 입지도 부산시 동구 IM빌딩(본관)과 협성타워(별관)로 정해졌다. 이 같은 흐름이 강행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자연스레 서울과 부산 등으로 분산된 해양수산 관련 산하기관 이전안으로 옮겨가고 있다. 해수부는 이날 내부 고위 관계자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형상 해수부와 산하 기관이 한데 모여 있어야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다는 판단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 초복 앞두고 삼계탕집 북적 초복 앞두고 삼계탕집 북적

  •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